산고파님으로 부터 홍상헌님과 함께 소요산을 가자는 연락이 옵니다..
통상 다니는 코스 보다는 조금 다르게 상백운대에서 감투봉, 말턱고개, 초성리역으로 가는
소요지맥을 간다고 하니 무작정 따라 나섭니다..
산고파님과는 녹양역 전철안에서 만나고 홍상헌님은 동두천 역에서 반갑게 악수를 하며
오늘의 들머리인 오렌지마트, 공주봉, 의상대, 상백운대, 감투봉, 초성리역으로 6시간 산행을 하면서
몇장 찍은 인물 사진을 올립니다..
공주봉으로 가는 90도 직벽 오르는 구간..예전 관악산 육봉 정기산행시 산고파님이 암릉구간에서
쩔쩔 맸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만 역시 쩔쩔이더군요..ㅎㅎㅎ
진행이 되질 않습니다..ㅎㅎㅎ
홍상헌님은 여유롭게 올라오시며..
그 앞에서 찬스를 놓칠새라 산고파님은 들이대고..ㅋㅋㅋ
여유롭게 올라오시며 포즈를 취하고 계시는 홍상헌님..
홍상헌님은 오늘 후미 대장을 하셨는데 항상 산행시마다 후미대장을 하신다나요..왜냐구요..
뒤에 누가 따라오는 발자욱 소리가 들리면 불안해진다고 하십니다..그래서 영원한 후미대장..
조대장님..혹여 정기산행시 홍상헌님이 나오시면 뭐야님 대신 홍상헌님을 후미대장으로 임명하여 주십시요..ㅋㅋㅋ
공주봉 포토라인에서 산고파님과 홍상헌님....
위험해서 밧줄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를 포토라인이라고 하신 홍상헌님의 재치있는 말씀이 재미있습니다.
상백운대에서 중백운대로 향하지 않고 감투봉, 말턱고개 방면의 좌측에 있는 다이너스티 CC.
산행을 하면서 줄곧 골프장을 봅니다만 여름에는 한결 시원해 보일 것 같습니다..
시원한 조망지를 발견하고 멋진 포즈의 산고파님..오늘 고생 많으셨죠..ㅎㅎㅎ.
복계산과 관인봉과는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만 알바 아닌 알바를 한 것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ㅋㅋㅋ
홍상헌님..덕분에 즐건 하루가 되었습니다..
뒤풀이에서 두부김치하면 으례 김치를 볶은것을 이야길 하는데 묵은 김치와 모두부를 주문하신
홍상헌님의 탁월한 선택..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산고파님. 홍상헌님 오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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