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형 기일이라 춘천에 간다. 형이 저세상으로 간지도 벌써 십년이 훌쩍 지났다. 나이차가 있어 같이 지낸시간 없이 어렵고 심지어 세대차까지 느꼈던 형... 형이 세상을 등진 그 나이가 되고 보니 형이 몹시도 그립다. 한번 지나가면 그만인 인생...이렇게 몸으로 겪어봐야 비로소 그 마음 절절하게 알게된다. 책이 무슨 소용이고,,,어른들의 말씀이 무슨 소용인가... 그저 귓가로 흘리고 잔소리로 여기다,,,세월이 지나 함께했던 사람은 곁에없고 혼자가된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비로소 깨닫게 된다. 그사람이 얼마나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었나를,,, 소양2교 두미르 아파트에서 앞에서... 먼저간 자식을 가슴에 묻고 매년 아들 제사상을 차리는 어머니... 왼쪽으로 드름산에서 삼악산으로 연결된 산줄기 북배산 방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