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춘천 의암호
어머니 생신이 가까와 춘천 가는길,,, 곳곳에서 구제역으로 차에 소독약을 뿌려 대는데,, 효과가 있는건지,,, 하기사 무어든 해야 하기에,,, 의암댐 지나 서면 가는길,,,올해 춘천 마라톤에선 이길을 뛰어 봤으면,,, 얼어붙은 의암호 위에 사람들이 몰려 있기에 내려서니,,, 아직은 철이른 빙어 낚시,,, 어머니와의 저녁식사,,, 지금껏 살면서 내용이 형식보다 중요하다 생각하며 살아 왔는데 요즈음 문득문득 드는 생각은,,,이사람 내용도 없고 담아낼 그릇도 아니되고,,, 마땅히 갈 산도 없고 흥도 나지 않고,,, "존재가 의식을 규정한다!!" 어린시절 이거다 무릎을 쳤었던 화두가 생각나는 춘천 의암호의 겨울 풍경,,, 헤엄치다가 걷다가,,, 빙어는 한마리도 못잡았다,,,아직 때가 아닌지,,,너를 우습게 안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