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산

3/27 하남 검단산 - 성남 검단산

산고파 2011. 3. 28. 07:16

블벗인 용아장성님이 날 경기전문산꾼이라 부른다.

전국산꾼인 그의 호칭은 연민이 동반된 것이란 자격지심이 든다.,,ㅎ~

사실 경기산꾼도 못된다...경기북부산꾼정도는 될까,,,

 

어찌되었든 나름 경기전문산꾼이 아직 도립공원인 남한산성에 가보질 못해   가보자 나선다.

남한산성 하나 가자고 행장을 꾸리긴 그래서 하남 검단산부터 시작하려 한다.

질리게 걸으면 산 너를 잊을수 있을까 싶어서,,,

 

 

 팔당역(06시 40분)

 

 

 팔당대교를 건너며 바라보는 한강

 

 

 예빈산너머 일출이 시작되려 하고,,,

 

 

 건너온 팔당대교,,,바깥창모루에서 어디 해장국집 없나 살펴보니 문연곳 없고,,,은고개에서 먹자,,,

 

 

 바깥창모루에서 오르다 보는 생강나무꽃,,,

 

 

 어김없이 떠오르는 해,,,

 

 

 팔당대교와 한강,,,그리고 올라온길

 

 

 예봉산엔 새벽 안개가 오르고...

 

 

 목민님과 일출 본다 올랐던 검단산 억새밭

 

 

 검단산

 

 

 처음보는 전망데크

 

 

 검단산(08시 20분)

 

 

 가야할 고추봉과 용마산,,,뒤로 백운봉 용문산이 희미

 

 

 고추봉(09시)

 

 

 용마산(09시 30분)

 

 

 배가 고파 할머니 청국장집에 전화를 걸어 보는데 받질 않고,,,

 

 

 은고개로 하산하며,,,

 

 

 굴다리 낚시터와 중부 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상행 하행 굴다리를 지나고 세번째 굴다리는 지나지 말고 오른쪽으로 그리고 차길따라 가다보면...

 

 

 건널목지나 교차로 신문사 옆에 벌봉가는 등로가 있다...

 

 

 신문사옆 쌈밥집이 있어 문을 열어 보니 혼자는 못먹는단다...이런 줸장~ 행동식으로 요기하고 벌봉으로...(10시 20분)

 

 

 용마산에서 광지원리로 향하는 능선

 

 

 산길에서 뛰시는 분들,,,산사랑도 남다르고,,,

 

 

드뎌 산성이 보이고,,, 

 

 

 좀 언발란스 하지만,,,

 

 

 질퍽한 산성길따라...

 

 

 사람이란 오르내림으로 진을 빼봐야 평지길의 고마움을 알고,,,

 

 

 멀리 예봉산과 검단산

 

 

 

 

 

 소나무가 멋진 남한산성길,,,

 

 

 

 

 

 

 

 

 역사의 길,,,난 이시간 이렇게 서있고 스쳐간다...

 

 

 한양

 

 

 청량산정상 수어장대(12시 30분)

 

 

 가야할 성남 검단산

 

 

 남문(지화문) 밖으로 나가면 검단산가는 이정목이 있다.

 

 

 시멘트길 지겹다 싶으면 검단산이 나타나고...(13시 40분)

 

 

 망덕산(왕기봉)에서 (14시 20분)

 

 

 성남과 광주 사이 이배재고개(14시 50분)

 

 

 성남시

 

 

 연리지,,,떳떳하게 사랑하는 너네들이 부럽다...

 

 

 영장산 오름길,,,제대로 먹지 못해 힘겹고 무릎도 뻑뻑해지고,,,그래도 막걸리 한잔 먹으니 힘이 샘솟고,,,

 역시 난 주님을 멀리하면 안되겠다...

 

 

 샷마스터님 동네산 영장산에 서고,,,(16시 30분)

 

 

 태재고개 지나 불곡산으로 갈까 하다가,,,거의 엥꼬난건 같아 종지봉지나 야탑으로 하산하기로,,,

 

 

 하산길 할아버지와 손주를 보니 부러움이...

 월남하신 아버지를 둔 덕에 할아버지 할머니 본적도 불러본적도 없어서,,,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도 간절하고,,,

 

 

 성남시민 목민님 불러 허겁지겁 먹고,,,

 

 

나이 차이는 10년 이상이지만 나에겐 더없이 고마운 산친구 목민님,,,

삼각산 새벽산행하시는 목민님을 만나기위해 위문위에서 기다렸던 것도 4년이 되어 간다...

 

 

 

  • 샷마스타2011.03.28 09:31 신고

    햐... 제가 두세번 끊어서갈 코스를
    하루만에 다 도셨네요...
    무지하게 길었을거같은데.... 대단하십니다..

    답글
    • 산고파2011.03.28 12:49

      코박으며 들꽃 사진 찍고플때가 있고
      질리도록 걸어보고플 때도 있습니다...
      맘같아선 오리역까지 가볼까도 했는데 배고파서 내려왔습니다...

  • 이형석2011.03.28 11:37 신고

    산꾼 맞으시네요~~ 어찌 저 먼길을 하루에.....
    저는 하남의 검단산만 알고 있었는데...성남에 또 같은 이름의 검단산이 있군요?
    덕분에 하나 또 배웠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1.03.28 12:51

      그리 걸었으면 조금은 질릴만도 한데
      하루지나지 않았는데 또 걷고프니 좀 한심합니다...ㅎ

  • 풍경소리2011.03.28 12:04 신고

    수도권 및 경기도는 물론이고 강원까지 전무가...
    인정합니다.
    목민님과의 산친구 언제까지나 이어가시길...
    역시 주님을 가깡 해야 좋은 것입니다.
    내장 소독이 잘(~)되걸랑요(~)(ㅋ)(ㅋ)(ㅋ)
    저는 날마다 주님께 예배드리니 미치겠습니다.(ㅋ)(ㅋ)(ㅋ)
    그러다 봉께롱 산에 갔어도 산행기를 제때 못올리고 항상 늦게...(ㅎㅎ)(ㅎ)
    지금도 띵(~) 합니다.

    답글
    • 산고파2011.03.28 12:53

      목민님에게 산을 접하는 다양한 방법을 배웠습니다..
      새벽산행..들꽃산행...사진의 감성 등등
      다만 아쉬운건 주님을 믿지 않는다는거,,,(ㅎ)
      좀 두려운건 (삼)각산 인수봉에 끌고 가려 한다는거...(ㅎ)

  • 바람앞에서2011.03.28 13:01 신고

    정말 지겹다는 말 나올만큼의 거리입니다.
    하남검단에서 성남검단을 지나 두 봉우리 추가하시고....ㅎㅎㅎ
    이제는 경기도 전체전문가 하셔도 시비걸 사람 없을겁니다.
    덕분에 저는 대리만족하구요. ㅎ

    적당히 하시라고 아침식사가 불발된것 같네요.
    아침 잘 드셨으면 또 어디까지 가셨을지? ㅋㅋㅋ

    저도 주님과 酒님을 모다 사랑하는 백성입니다만.
    오늘 그림의 막걸리는 그야말로 감로수의 포스가 풍깁니다. 꿀꺽.....

    답글
    • 산고파2011.03.29 04:57

      성남시민 퇴근시간에 맞추느라 좀 길게 거닐게 되었습니다...ㅎ~
      하루죙일 혼자서 걷는일 지겨울만도 한데
      제 성향은 그런 짓이 어울리나 봅니다...
      견뎌낼만큼 외롭고 지겹습니다...ㅎㅎ
      헉헉대며 오른 정상에서의 감로수 한잔
      잊지 못할 순간입니다...

  • 펭귄2011.03.28 14:12 신고

    (헉)(~)소리나는 그 긴 길을 다녀오셨습니다.
    검단산 - 용마산만 해도 저에게는 긴 길이었었거든요.
    대단하신 걸음 걸음이 존경스러워집니다.

    답글
    • 산고파2011.03.29 05:00

      봄 가벼운 옷을 입고 조금 길게 걸어 보았습니다..
      조금지나 여름이 오면 물싸가지는 것도 고역이고 땡칠이가 되거든요...
      산길에서 뛰는 분들도 계시고 몇박며칠 100K를 걷는 분들도 계시니
      산을 (즐)기는 방법은 정말 다양합니다..

  • 淸浪2011.03.28 16:35 신고

    일찍 산길을 시작하셨어요~
    일출전 한강물 흐름이 아름답습니다
    바깥창모루에서 시작을 하셨군요.
    새벽안개가 흐르니 늦가을의 기분도 듭니다

    은고개쪽으로는 아직 저는 한번도 하산을 아니해보고
    남한산성도 은고개쪽으로 올라보질 못했었는데
    등로를 확실하게 보아둡니다
    교차로쪽 ..

    망덕산에서 이배재고개쪽도 저는 아직입니다
    영장산도.. 연리지 정말 잘 보호해야겠습니다
    우와~검단지맥길을 한숨에 건너셨어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1.03.29 05:05

      버스를 이용하여 애니매이션고등학교에서 시작할까 했는데
      팔당역에서 바깥창모루까지 그리 먼길이 아니더군요,,,
      시원한 한강을 바라볼수 있어서 좋았구요...

      청랑님의 광지원리로 향하는 산행기도 보았지요..
      그쪽으로 가면 약사산 노적산을 지나 한봉과 연결이 되나 보더군요...
      다음에 기회되면 그쪽으로 가볼까 합니다..

      거리상으론 꽤 먼거리지만 산길이 푹신하고 오르내림 심하지 않아
      진도가 잘 나가는 산길이었습니다..
      한번 더 가보려 불곡산은 미답으로 남겨 두었습니다...

  • 산바람2011.03.28 17:36 신고

    같은 이름을 가진 산이 연계산행을 할 만큼 가까이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검단산'은 흔하게 지어질 산이름도 아닌데...

    물론 두 검단산을 연계하는 산행은 아무나 도전할 만만한 코스는 아니지만..
    역시 전문산악인이라는 명칭은 그냥 얻어지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겠습니다.

    체력이 바닥날 정도로 질리게 걸으셨으니 오랜만에 다리가 호강(고생?)했네요.
    그래도 산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존재이겠지요??

    답글
    • 산고파2011.03.29 05:08

      저도 그것이 신기하여 제목을 이렇게 지었습니다..
      ㅎㅎㅎ 전문산악인이라...
      먹고 사는게 전문가가 되어야 할텐데 돈안되는 일을 이토록 즐겨하니
      절 한심하다 생각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겁니다...

      배도 고프고 무릎에도 통증이 오고
      좋아하는산 오래 즐기려면 너무 무리하면 안되겠다 싶은데
      닭대가리라 또 금새 까먹습니다...ㅎ~

    • 바람에2011.10.03 20:30 신고

      제가 저번 여름에 초행으로 하남 검단산에서 성남 검단산 바로 전 남한산성 남문까지 가 보았습니다.
      초행이라 교차로쪽 입구가 아닌 무슨 절 입구인가? 은고개 낚시터 초입 벌봉입구로 빙~ 돌아 노적산과 한봉 연결능선으로 간 적이 있지요
      참 정말 징~하게 10시간 정도 갔습니다. 집이 천안이라 마지막 기차만 아니었다면 성남 검단산까지도 갔었을텐데요 정말 아쉽더라고요
      하지만 그에 대한 미련은 곧 해결했어요 다시 다른 날 마천역에서 올라 남한산에서 성남 검단산, 이배재~영장산까지...그리고 불곡산은 태재고개에서 길을 놓쳐 건너뛰고 죽전역에서 광교산 능선타고 시루봉...광교저수지 수원화성...그리고 수원역까지 가보았죠 참 징하게 걸어도 푹신한 산길은 언제나 즐겁더군요 은고개 교차로 길 검색하다가 공감얻는 글이라 이렇게 적어보았답니다.^^ ....언제 한번 다시 가보아야 겠어요 강동6산 종주라하니 그 48키로 10시간 안에 다시 가보아야 겠네요. 참 정감 있는 블로그 입니다.^^

  • 안개호수2011.03.28 19:04 신고

    제가 봐도 전문산꾼이란 표현이 어울릴듯해요.ㅎ
    산도 풍광도 아주 멋져 보이고
    산친구님도 아주 좋아보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달려와 줄수있는..그런 마음에 친구가 있는다는것은 아주 행복함일테죠.
    물론 연배라 하시지만..든든한 마음의 친구가 되어 주심이...
    더욱이 산길에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늘 아름다운 동행이란 생각이 들엇습니다.
    산행 사진을 볼때마다........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함께 동행할수 있다는것은 그만큼 마음이 맞는다는 것일테니까요.
    그 인연 쭈욱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보는 저도 함께 행복해 할거니까요.ㅎㅎ



    답글
    • 산고파2011.03.29 05:12

      제 산친구 잘생기셨죠,,,
      젊었을땐 아가씨들맘 여럿을 설레게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연배란게 같은 나이 또래에게 쓰는 말이더군요...
      생물학적 연배는 다르지만 산에서의 동질감은 같은 연배라 해도 될것 같습니다...
      홀로 산길 외롭지만 안개호수님이 이렇게 응원해주시니 힘이 솟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공2011.03.28 19:05 신고

    주말이면 주님 만나러 산으로 간다 ?
    가까운 날에 주님 뵈러 산에나 한번 갑시다. 쩝. 가고파... 술고파~

    답글
    • 산고파2011.03.29 05:14

      글게요,,,형님 뵌지도 오래 되었고 산행도 같이 하고프고...
      요번주는 아버지 산소에 갑니다...벌써 반년이 지났습니다...

  • 1000 D 세상2011.03.28 20:56 신고

    목민님이 참자샇게생기셨어요
    참좋은분들을칭구하셔서좋은모습입니다 (ㅎㅎ)(ㅎ)

    답글
    • 산고파2011.03.29 05:16

      좋은 산친구님 맞습니다...
      일터에서 뵈었으면 까마득한 고참인데,,,
      산길에서 뵈고 친구합니다...

  • 안성산꾼2011.03.28 22:28 신고

    산정에는 아직 힌눈이
    그 아래는 노란 생강나무 꽃이~~
    계절의 오고감을 느껴봅니다.

    위문에서 4년째 목민님을 기다리는 ....
    참 부럽기도 하고요

    늘, 아름다운 산행 이어가시길

    답글
    • 산고파2011.03.29 05:20

      봄은 사람 맘처럼 오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런 기다림이 뭉쳐져 세월은 허망하게 지나구요,,,

      4년전 목민님을 처음으로 뵐때였습니다...
      그분이 삼각산 새벽산행을 좋아하신다에 약속도 없이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었지요,,,
      그렇게 만난 인연이 이렇게 이어져 갑니다...

  • dolpak2011.03.28 23:23 신고

    아..
    아직도 산고파님의 블방에서는 한겨울을 봅니다.
    지겨운 올 겨울이 끈질기게 늘어지는 모양이지요..

    가끔은 멀리만 가는 산행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가까운곳에서..잊고지낼듯한 곳들을 들러보는 산행도 의미가 깊을듯 합니다.

    너무 주님을 섬겨하시지는 마셔요...!
    주님하고 친해서 좋을것은 눈꼽만큼도 없드만요..!
    그래서 저는 남들 못먹게 제가 다 먹고 있습니다..ㅎㅎ

    답글
    • 산고파2011.03.29 05:24

      돌팍님 블에 들리면 봄이 한창이라
      제 맘도 봄이 되어 나갔는데 아직 아침바람은 차고 눈은 녹아 질퍽거리고,,,

      전국산을 찾아 댕기시는 분들 보면 부럽지요,,,
      하지만 이렇게 갈곳이 많다는 것도 행복일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돌팍님도 한술 하시는군요~^^

    • dolpak2011.03.29 12:13 신고

      예...늘상 이 술을 줄이고 싶어도 ..꼭 중독처럼 마시게 되는군요...
      오죽하면 블방 대문에도 술 조금먹자라고 올려놓았겠습니까..!
      이제는 몸도 예전처럼 거뜬하지도 않고..이곳 저곳에서 삐끄덕 거립니다.
      젊읆이 꺽이는 소리같아요..ㅎㅎ..!

  • 산수화2011.03.28 23:58 신고

    하남 검단산에서 용마산을 지나 남한산성 거쳐
    성남 검단산 또 망덕산 영장산까지 아주 작정을 하고 걸으셨네요..
    남한산성에 갔을때 보이는 둘레 산은 모두 다 돌고 오신듯..대단하십니다...
    10시간가량 걸으셨나요?? ㅋ
    그정도 걸으시면 발바닥이 납짝 붙으셨을텐데..
    곰발바닥이시라 무리는 없으신지..ㅋ
    이제 경기남부 접수하시나봐여..

    답글
    • 산고파2011.03.29 05:28

      작정한 사람들은 팔당역에서 불곡산지나 오리역까지 간답니다..48K랍니다...ㅎ~
      저는 갈때까지 가보다 하산하기로 맘먹고 갔지요...
      게다가 성남 야탑역에서 출발하는 3300번 광역버스가 제법 빠르게 의정부로 오거든요,,,^^
      오가는 길이 번거럽지만 아니 가본곳에 발길이 옮겨집니다...

  • 캡틴 허2011.03.29 03:37 신고

    가야지 가야지 하는 코스 꼭 이렇게 쉽게도 가시니 기 팍 죽네요..(ㅎ),
    이제 자구 게을러 지기만 하고 갈 산 가보고싶은 코스는 자꾸 늘어만 가고..
    술... 나하고 감 술 때문에 가정파괘 된다고 불평해서 요즘은 누구하고 동행하자 하기도...ㅆ ㅆ..
    외롭습니다...
    술이 있어 정이 오가고 대화도 깊어 지는 법인데...

    답글
    • 산고파2011.03.29 05:30

      모르는 사람보면 혼자서 종일 무슨 짓이냐 하겠지만
      이렇게 캡틴 허님처럼 마음을 읽어 주시는 분들이 있어 전 산길에서 한개도 외롭지 않습니다..
      가끔 술한잔까지 곁들이면 더할나위 없이 좋구요,,,
      뭐 이러나 저러나 가는 시간 아니겠습니까...(^^)

  • 자상한2011.03.29 07:36 신고

    길~게 다녀오셨네요...
    이제 4월이 다가오는데도 남한산성에는 아직도 잔설이 남아있구요..
    수어장대, 남문등 가본족이 있다고 반가움이 앞섭니다..
    경기 전문 산꾼이라구요??? 당근입니다..ㅎㅎ

    답글
    • 산고파2011.03.29 12:03

      남한산성에 사람도 많고 갈길도 멀어 자세히 둘러 보지는 못했습니다..
      가는길 음식점이 있으면 사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었는데요,,
      경기전문산꾼이 아직도 미답인 곳이 무척 많더라구요,,,마니산도 못가봤구요,,,ㅎㅎ

  • 칠갑산2011.03.29 14:25 신고

    역시 멋진 산행을 하셨군요
    저도 가끔 산고파님이 걸었던 그런 마음으로
    아무 생각없이 무한정 걷고 싶을 때가 있었는데
    정맥 산행에 올인하다 보니 마음도 간사하게 변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내년부터는 다시 질리도록 걷게 될 기회가 오겠지요
    저는 검단산에서 용마산 지나 남한산성까지는 걸어 봤는데
    그 이후는 걷질 못했네요
    서울 시계를 걷는다며 무척 길게 타시는 산님들을 봤는데
    산고파님이 올랐던 그 코스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요즈음도 마음이 아픈가 봅니다
    그렇게 걷고도 또 걷고 싶어지니 말입니다
    늘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산행 이어 가시기 바람니다

    답글
    • 산고파2011.03.30 08:01

      서울 강동 6산 종주라 이름을 붙이더군요...
      팔당역에서 오리역까지 40여 키로,,,
      사실 서울산은 아니지만요...
      걷다가 지치면 내려오기로 했는데 말그대로 영장산에서 지쳐서 내려왔습니다..
      칠갑산님도 그러 하시지만 그저 숙명인냥 걷습니다..
      하루 종일 그리 걷고나면 뿌듯함도 밀려오고 허탈함도 밀려오고...
      어차피 지나는 하루 이렇게 보내는 것이 그나마 제일이기에...^^

  • 헬레나2011.03.29 18:04 신고

    (헐)...빈속에 멀고도 먼 길을 걸으시니 참...뭐라 말씀 드려야할지...
    봄길의 검단산을 질척거려 꺼려지는 산길인데 산이 많이 치장을 했군요.
    남한산성은 마치 겨울로 다시 돌아간 듯 추워보여요.
    요즘 주변에서 무릎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천천히 산행하세요.좋아하시는 산길 오래도록 거닐어야 하잖아요.
    밥 먹고 합시다(~)(~)(~)(ㅎㅎ)

    답글
    • 산고파2011.03.30 08:05

      아침 일찍 시작하니 검단산은 얼어있고 남한산성부터 질척이는 등로를 만났습니다...
      거리는 멀지만 대부분 육산길이라 진도가 빠른 길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좀 아껴쓸껄 후회를 할 때가 오겠지요...
      소모품처럼 갈아 끼우는 날은 안올까요(?) (ㅎㅎ)
      산도 고프고 배도 고프고,,,그래도 고프니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 용아장성2011.03.30 00:31 신고

    찡합니다.
    기뻐도, 또 슬퍼도 걸어가던 저의 길을 걸으셨군요..
    팔당대교의 아침은 참 아름답지요..

    그리 오실 줄 알았다면 뜨듯한 국물에 함백산 도라지술을 준비했을텐데요...

    산고파님..
    만약에 누군가가 세월을 돌려준다고 한다면, 웃으면서 조용하게 싫다고 말해야지요..
    님의 노래가사처럼 인생의 선물이니까요.

    사진속에 님의 마음이, 짧은 글에 님의 아름다운 삶이 보입니다.

    답글
    • 산고파2011.03.30 08:09

      치~ 모든 길이 용아장성님 것이래~~
      하룻밤 같이 자면 다 자기 것인가? 억지,,,^^
      술은 어찌나 많이 재워두고 드시는지...전국술이 다있어...
      전 요즘 그저 느린마을만,,,ㅎㅎ

      사실 어쩔수 없이 체념하고 살지만
      세월을 돌려준다면 그리 해주세요 할껍니다...
      못가본 정말 아쉬운 길이 있거든요...
      죽을때까지 아쉬워할,,,

      언제 술한잔 합시다~ ^^

    • 용아장성2011.04.01 11:55 신고

      전 한잔은 안합니다. 한 빠게쓰면 모를까 (ㅋ)(ㅋ)

  • 하늘의백장미2011.03.31 23:19 신고

    참 오랜만에 보는 팔당쪽 한강의 모습입니다.
    아직 잔설이 남아있는 산성길과 올망졸망한 산줄기도 눈길을 잡는군요.
    덕분에 접하기 어려운 산길 즐감하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답글
    • 산고파2011.04.02 07:12

      장거리 산행 즐겨하시는 분들은 수도권 강동 6산 종주란 이름으로 산행을 하시더군요..
      팔당역에서 오리역까지 48키로 정도 하는데 산길이 순하여 빠른 분들은 10시간 안쪽에서 마무리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더군요...
      백장미님에겐 어쩌면 산책코스가 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백장미님 장거리 산행은 경외감과 삶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욕을 가져다 줍니다...
      항상 건강하게 산행 이어가 주시구요~~

  • 은영2011.03.31 23:27 신고

    산고파님 산행기가 올라오면 블벗님들의 댓글이 너무 많아서
    저는 거의 흔적을 남기지않지만 , 항상 관심있게 보는 블방입니다..
    바쁘시더라도 좋아하시는산 열심히 다니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성남 검단산은 산초스님 뒤따라 산내음에서 다녀온 기억이 나네요..
    편안했던 육산으로 ... (그때는 무릎도 좋아서 산내음산행에 잘따라 다녔는데...지금은 ㅜㅜ) ㅎㅎ

    답글
    • 산고파2011.04.02 07:17

      블친들이 많이 생겨 응원을 많이 해주시어 홀로 산행길이 외롭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계속해서 꾸준하게 업데이트 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습니다...ㅎㅎ
      여러 산친구들이 있어 다양하게 산을 접하는 방법을 어깨너머로 배우게 됩니다...바위는 빼고요..ㅎ~
      요즘 뭐야님은 걷질 않으시고 들꽃사진에 몰두 하십니다...
      저도 계속 거닐다 보면 몸에 고장도 날것이고 새로운 모습으로 산을 접하게 되겠지요...
      여유있게 산이며 인생을 즐기시는 은영님의 모습 보기 좋고 부럽고 그럽니다...

  • 소리2011.04.03 21:53 신고

    산고파님(!)(!)
    산을 찾는사람은 심성이 곱다하였습니다(~)(~)
    위에 님들의 모습을 보니 편안하고 좋습니다 **
    행복한 날들되세요*

    답글
    • 산고파2011.04.04 02:48

      요즘 산을 찾는 분들이 많은이 다들 심성이 고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산에서 심성이 고운편입니다...
      문젠 산아래에선 그렇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방문해주시고 흔적주시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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