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포천 수원산

1시 가까이 문상을 갔더니 낯선 얼굴의 영정사진이,,,이 사람이 내가 알던 사람이 맞나 싶고,,,

형수님은 씩씩한 척을 하고,,,그 모습이 더 안스럽다.

힘내시라 식상한 말을 전하고,,,겪어봐서 알지만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고 산 사람은 때가되면 또 끼니를 채워야하고,,,닝기리

 

몇시간 자지도 않았건만 눈은 일찍 떠지고...

휴가차량에 시달리기 싫어 가까운 수원산으로...

직두2리 마을회관 앞에 차를 세우고,,,

 

 맞은편에 대해사 안내판이 있고 조금 걸어 들어가면 종가집이라는 음식점이 있다.

 

 

 다리앞에 이정목이 있어 들머리 찾기에 수월하다.

 

 

 들머리 들자마자 시원한 잣나무 숲이 반기고,,,

 

 

 서파에서 정맥길 잇는다고 정상밟고  지나친 수원산

 

 

 길도 좋고 벤치도 있고,,,단 무쟈게 덥다. 한증막이 따로 없다, 숨이 턱턱 막히고,,,

 

 

 왼쪽 수원산 정상,,오른쪽 약수터정상

 

 

 평소같음 간벌한 사면이 조망 시원하여 좋지만 요즘은 조망이고 뭐고 그늘이 제일이다.

 

 

 잣나무 숲에 앉으니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오고,,,언제나 그렇듯 멍하니 앉아서 막걸리 홀짝홀짝,,,

 

 

 서방바위라는데 누가 설명해 줘야 할듯,,,

 

 

 한북정맥 갈림봉인 715봉,,,정맥은 내촌방향으로,,,

 

 

 땡볕으로 나서기 싫지만,,,

 

 

 철책길따라서,,,

 

 

 공생이라고 해야하나...

 

 

 개주산과 주금산 뒤로는 서리산

 

 

 운악산

 

 

 일동과 이동일대

 

 

 715봉과 약수터정상

 

 

 수원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해룡산과 왕방산 국사봉

 

 

 삼각산과 도봉산 사패산

 

 

 포천일대

 

 

 하산길,,,천연기념물이라는 부부송

 

 

 처진소나무를 쇠막대가 받치고 있고,,,

 

 

 두그루가 조화롭게 자라고 있어 부부송이라고...이들도 둘중 하난  먼저 가야할 때가 오겠지...생자필멸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