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산

5/17 횡성 운무산 - 봉복산

산고파 2014. 5. 18. 08:25

이주는 오랜만에 한강기맥길을 이어 가기로 한다.

굳이 이어 보겠다는 당위는 없고 길이 있다니 가끔 생각나면 나서는 길

오늘은 먼드래재에서 시작하는 운무산,,,

 

예매한 동서울발 6시 40분발 홍천행 버스를 탄다.

홍천터미널에 도착하니 7시 50분쯤 되었고

늘 그렇듯 8시에 떠나는 내면행 버스와 8시 5분에 내촌을 경유하여 현리로 가는 버스가 나란히 서있다.

 

서석으로 가는길,,,얼마나 갔을까,,,

경적소리가 울리더니 자가용 한대가 버스를 앞질러 버스 앞에 선다.

무슨 시비가 붙었나 생각을 했더니만,,,

내면을 가는 아주머니 두분이 내촌을 내면으로 착각하여 현리가는 버스에 타고 있었나 보다.

내면가는 버스는 떠나고 버스회사 직원이 자기 차에 두분을 태우고 버스를 따라온 모양이다.

참 대단한 친절이지 싶다.

난중에 기회되면 아저씨였어도 그랬을까 묻고 싶다.

 

서석에 도착하니 8시 40분쯤

먼드래재 경유하여 원주로 가는 8시 50분발 버스가 대기를 하고 있다.

버스는 따로 매표를 하지 않고 현금을 받는다. 먼드래재까지는 1300원 

 

 

 

 숲에 든다. 늘 그렇듯 산아래 일들은 이시간 만큼은 내려 놓을 것이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숲 

 

 

 

 취나물

 

 

 

 이 구간 기맥산길에서 많이 봐왔던 벗나무를 지난다.

 

 

 

 

 

 

 

 애기나리가 등로 옆으로 가득하고,,,

 

 

 

 노란갈퀴나물

 

 

 

 오라는 나비는 안오고 벌레들만 꼬이고,,,ㅎ

 

 

 

 졸방제비꽃

 

 

 

 

 

 

 

 광릉갈퀴(청랑님 감사합니다)

 

 

 

 풀솜대

 

 

 

 피나물

 

 

 

 민백미꽃

 

 

 

 들꽃들과 눈마주치며 무심히 걷고 있는데 등로에 들꿩한마리 놀라 달아나는데 그 옆에 새끼들이 혼비백산 사방 흩어지고,,,이 아이는 바윗틈에 웅크리고 앉아있고,,,

 어미새는 어찌할줄 몰라 주변을 배회하고,,,본의 아니게 나때문에 평온한 가정을 깬듯 싶어 미안함이 몰려와 맘이 편치않고,,, 

 

 

 

 이산가족들 다시 모이기를 바라며 자리를 피한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보는 운무산

 

 

 

 등로는 바위가 많아 제법 까칠하고,,,

 

 

 

 운무산너머로 덕고산으로 향하는 능선과 맨뒤 태기산의 풍력 발전기도 보이고,,,

 

 

 

 

 

 

 

 

 

 

 

 

 

 

 

 홍천 횡성의 운무산

 

 

 

 횡성의 어답산이지 싶고,,,

 

 

 

 블루힐님 사진으로 보았던 소나무 같고,,,

 

 

 

 정상에서 잠시 내림하면 짧은 슬랩구간이 있고 조망이 트인다. 정면 마주 보이는 산이 봉복산

 

 

 

 

 

 

 

 바위와 소나무 그리고 5월의 신록이 어울려 이쁜 그림이 되고,,,

 

 

 

 

 

 

 

 멀리 가리산이 보여지고,,,그리고 걸어봤지만 정확히 집어 낼수 없는 춘천지맥길

 

 

 

 로프가 없어도 내려올수 있는 바윗길

 

 

 

 

 

 

 

 오랜만에 만나는 자연산 금낭화

 

 

 

 곳곳에 노루귀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노루귀와 눈마주침 할때가 엊그젠데 벌써 먼이야기가 된듯하고,,,

 

 

 

 풍경소리님에게 선물,,,한번 잡숴봐~~ 시도 때도 없어~~

 

 

 

 산죽이 도열한 산길,,,태기산과 덕고산 아랫쪽은 산죽이 산을 점령한듯,,,

 

 

 

 벌깨덩굴

 

 

 

 싱그러운 5월의 숲

 

 

 

 덕고산 봉복산 갈림길,,,차시간을 얼추 계산하니 봉복산에서 신대리로 하산하는게 나을듯 싶네

 

 

 

 호젓한 산길을 얼마간 이어가니,,,

 

 

 

 봉복산,,,신대리까지는 거의 6K,,,제법 멀다는,,,

 

 

 

 이어지는 능선은 주봉산으로 이어진다지?

 

 

 

 능선은 계곡으로 떨어지고...한참을 걸어 내려서니 공사를 하고 있는지 어수선하고,,,

 

 

 

 신대리로 내려서며,,,

 

 

 

 갈림길,,,아래 지도를 보면 이해가 되실듯,,,

 

 

 

 

 

 

 

 신대리 버스종점옆 가게에 붙어 있는 시간표

 

 

 

정류장옆 마루에서,,,늘 그렇듯 맥주 한병을 홀짝이며 버스를 기다린다.

 

 

 

 

  • 캡틴 허2014.05.18 12:44 신고

    좋은 5월 운무산을 걸으셨네요.. 난 덕고 봉복산을 가야 하는데....
    꼭 물어 보세요 아저씨에게 그렇게 하는지.. (ㅎ)(~)
    근데 그순간에 왜 풍님이 생각나실까..(?)(?)

    답글
    • 산고파2014.05.19 07:09

      예전부터 뱀사진 올리면 풍님이 입맛을 다시더라구요
      안그래도 요즘 기력도 좀 달려 보이구요...(ㅎㅎ)
      지도처럼 덕고산 봉복산 원점회귀 하시면 되겠네요
      다만 이맘때 가시면 그코스는 조망 기대하시지 마시구요
      산죽길만 원없이 걷지 않으실까합니다. (ㅎ)

  • 칼리토2014.05.18 20:43 신고

    아니 요즘 멀리멀리 다니시네요
    가만히 사진 보자니 예전 알바로 전혀 이상한 곳으로 떨어진 기억 납니다
    그러구 보면 예전에 알바 숱하게 하구 다녔는데...
    또 무릎이 도져서 이번주는 쉬었습니다
    꽃이며 식물들도 좋지만 산사진 많이 부탁합니다 ^^ [비밀댓글]

    답글
    • 산고파2014.05.19 07:14

      운무산을 아직도 못가봤으니요...
      칼리토님 흔적은 잘 알고 있지요,,,한번은 춘당리로 떨어지시고
      또한번은 태기산부터 길게 시원하게 이으셨구요
      발교산 수리봉쪽 산은 어째 시원하게 열린 곳을 찾을수가 없더군요 (ㅎ)
      주력이 떨어지고 힘이 딸려서 꽃사진 찍으면서 쉬고 또 쉬고 걷도 있습니다.
      다리는 어지간 하신줄 알았더니만...(ㅠㅠ)
      [비밀댓글]

  • 피터팬~~2014.05.19 07:31 신고

    어찌 오늘은 오름하기 전...막걸리 구입하고 중간에 주유소식이 없나요...ㅎㅎ
    조용한 산길이 참 마음에 듭니다~~^^

    답글
    • 산고파2014.05.19 08:39

      산중에서 술 안먹기로 했습니다. ㅎ
      이젠 물 충분히 짊어지고 가야겠더군요,,,
      오는 여름을 어찌 보낼지요...ㅎ

  • 펭귄2014.05.19 09:26 신고

    인적없는 산에서 혼자만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오셨나요(?)
    비암도 보시고,,요즘 더위와 더불어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늘었네요.
    작년에 산에만 가면 무조건 한마리씩 봤었거든요....(ㅠㅠ)
    이번주 한적한 산에 가시면 복주머니난 있나 눈 크게 뜨고 다니세요...(ㅎㅎ)

    답글
    • 산고파2014.05.19 11:18

      전 이날 세마리 봤는데...(ㅎ)
      어린 꿩들은 안스럽던데 어린 뱀들은 귀엽지 않다는...(ㅎ)
      흔한 들꽃 눈마주치기도 힘드네요...귀한 꽃은 펭귄님이 찾으러 댕기세요(~)

  • 블루힐2014.05.19 09:38 신고

    그때!!! 바위슬랩지대에서 봉복 덕고라인이 보고펐는데..
    산고파님 사진으로 갈증이 풀어지네요..
    온통 사진 안 색감이 녹색이니 눈 마저 시원함을 느낌니다...

    답글
    • 산고파2014.05.19 11:20

      블루힐님 사진에서 보아왔던 풍경들이 하나둘 눈앞에 나타나니 반갑더군요
      맘같아선 덕고산 태기산을 휘돌고 싶지만 이젠 날도 덥고 기력도 딸리구요,,,봉복산 간신히 찍고 내려왔습니다.

  • 이형석2014.05.19 11:40 신고

    풍님 귀신은 안무서워해도 뱀은 아주 딱 질색을 하시는데... ㅋㅋ
    산고파님 산행기에는 늘 그렇듯, 사람은 거의 등장하지 않고... 가장 자주 보이는 것이 술, 그리고 꽃과 나무, 이번엔 동물도 등장했군요.
    일주일에 하루 자연인이 되는 날, 쭉 이어 주세요~~

    답글
    • 풍경소리2014.05.19 21:53 신고

      저는 비얌이 너무 너무 무서워요!ㅎ

    • 산고파2014.05.20 08:55

      뱀사진 찍으면서 풍님이 바로 떠오르던걸요,,,ㅎ
      사람은 좋아하고 싫어하는게 유별난 것도 매력이지 싶어요
      이번주는 어딜가지 고민하는 것도 일상이네요,,,ㅎ

  • 산바람2014.05.19 14:42 신고

    어느산이나 신록이 싱그러운 계절,, 이번에는 횡성쪽 한강기맥을 밟으셨군요.
    다녀왔던 덕고산~봉복산 모습에 눈길이 갑니다.
    바위틈에 숨은 새끼꿩의 검은 눈망울이 안스럽고 귀여운데, 뱀새끼는 왜 그리 섬뜩한지~ㅎ
    산아래 일들도 산속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 한 주 되세요.

    답글
    • 산고파2014.05.20 08:57

      양수역에서 한강기맥길 시작한지 4년,,
      화방재에서 수리봉지나 먼드래재로 내려선건 2년전,,
      언제 오대산까지 가서 기맥길을 끝내게 될런지요...ㅎㅎ
      다만 갈곳이 마땅치 않을때는 남겨놓은 산길이 큰 도움?이 되곤 합니다.

  • 자상한2014.05.19 16:55 신고

    이번 산행의 백미는 들꿩 가족이 아닐까 합니다..
    나를 잡아먹을 것 처럼 생긴 산고파님을 보는 순간(?) 가슴이 철~렁하며 을매나 놀랬을까요..ㅎㅎ
    많은 추억거리가 있는 운무산, 봉복산 산행인 것 같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4.05.20 08:59

      어찌나 미안하던지요...새끼꿩 몇마리는 작은 절벽으로 떨어졌구요
      어미꿩은 안스럽게 이곳저곳 배회를 하구요
      제가 마치 죄를 지은 기분마저 들더군요
      교통편이 조금은 복잡한게 흠이지만 운무산은 기회되면 다녀오실만 하더라구요

  • 솟을산2014.05.19 19:54 신고

    또 한 주가 지나갔습니다. 그러면 또 하나의 산을 다녀왔을 듯 싶고~
    운무산과 봉복산을 각각 따로 다녀왔었는데, 한번에 쭈~욱
    여전히 건각이시네요.
    새와 뱀과 산죽과 야생화등 자연을 정말 사랑하시는 산고파님의 산행기는 여전히
    살아 있는 듯 현실감이 느껴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4.05.20 09:03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들머리에 들다보니
      선택의 여지는 없었습니다. 덕고산에서 내려오느냐 봉복산에서 내려오느냐 였지요
      자연속에서 만큼 넉넉한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다시 내려오면 똑같죠,,,크게 변한건 없고...일상은 그대로구요,,,

    • 솟을산2014.05.20 15:59 신고

      산에서와 도시에서의 차이가 심하죠.
      일상은 항상 변함없이 그대로이구요.
      어쩌면 수없이 되풀이 되도록 산을 찾게 되는 이유가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상이 더 나쁘게만 진행되지 않아도 좋겠어요.
      산에서 많이 회복하고 있으니까요.

  • 淸浪2014.05.19 21:43 신고

    한강기맥길을 거닐으셨습니다
    그 버스회사 직원 참 대단하십니다
    흐뭇한 이야기입니다.

    들꽃들 많이 만나셨네요
    활량나물, 땅비싸리는 두개 모두
    광릉갈퀴로 보입니다

    운무산을 운두봉이라고도 하는가 보네요
    정상입석까지 있군요
    산길 움직이기 참 어려운 산 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4.05.20 09:09

      참 쉽지 않은 친절이지요
      저도 흐뭇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색이 달라 다른 종류인줄 알았는데
      같은 이름이었군요,,,광릉갈퀴...또하나 배우게 됩니다.

      예전 청랑님은 카페님들과 봉복산에서 태기산까지 길게 돌아 내려오셨지요
      먼드래재까지 교통이 아주 딱딱 맞아 9시쯤에 들머리에 서게 되더군요
      다음에 기맥길 이어가실때 이렇게 이용하시면 좋겠다 싶더군요

  • 풍경소리2014.05.19 21:52 신고

    야생화를 쬐까 아시는 산고파님이 갈수록 꽃을 많이 올리시는 이유는~?
    필시 나도 많이 안다는걸~!ㅎㅎ
    인정할테니 봄여름가을겨울 쭉 올려주세요.
    근디 비얌이는 정말 시러시러~유~
    비얌이가 애미요? 새끼요? 이름은?
    저는 묘똥에서는 하룻밤 잠잘 수 있어도 비얌이를 보믄 즉시 하산하고 싶다는...
    산길을 보니 비얌이 많이 보셨겠어요?
    저는 여름에는 국립공원만 다닐리네요.ㅎ

    답글
    • 산고파2014.05.20 09:12

      위 청랑님의 저의 들꽃 스승님이죠
      그분 덕에 하나둘 이름 익히고 있습니다.
      이름을 알고 모르느냐는 큰 차이가 있더라구요...
      크기가 새끼같아 보였습니다.
      꿩새끼는 귀여운데 뱀새끼는 섬뜩하긴 매한가지 인듯 싶구요,,,ㅎ
      하지만 그쪽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생겨먹은게 이러니 어쩌겠냐고 말할듯 싶어요...ㅎ

  • 하늘마음2014.05.20 12:16 신고

    이제 산중에서 술 안드신다고요~~~~
    확인차 언제 발맞춤 한번 해야겠네요.ㅎ

    아리님도 그렇고 산고파님도 그렇고 산길 잘 찾아내어 다니시는것 보면 마냥 신기합니다.
    지도 꺼내보며 산길 찾아 고민할때 옆에서 보면 전 하나도 모르겠던데..
    눈이 시원한 봄의 숲길 보는게 마냥 좋기만 합니다.^^*

    답글
    • 산고파2014.05.21 11:34

      ㅎㅎ 아리님집 귀한 술만 먹고 그럴려구요,,,
      기맥길은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길이 확연합니다.
      이구간은 이정목도 곳곳에 많이 설치가 되어 있구요
      문제는 교통편이죠...오가는 버스가 드무니 놓치면 대략난감이 되는데
      아직 그런 경우는 없었습니다. ㅎ
      근간에 시간 맞춰 보시지요
      금주산도 어느덧 3개월이 훌쩍 지났군요...

  • 샷마스타2014.05.20 22:27 신고

    산고파님은 나물 및 꽃도 조예가 있는거같읍니다...
    뱀도 잘 찿으시고...
    앞으로 산행만 하시지 마시고... 뱀도잡고.. 약초도 수집하고 ㅎㅎㅎ
    그런데 술 산에서 안드시겠다고요?... 기대하겠읍니다 ㅎㅎ

    답글
    • 산고파2014.05.21 11:37

      산길걷는 해가 반복되니 어깨너머로 배운게 제법 많아졌습니다.
      좋아하는 산,,,돈도 되면 좋겠죠...
      뱀 시세도 알아보고 돈되는 약초가 무엇인지 알아봐야되겠습니다. ㅎ
      산에서 먹는 술값도 만만찮게 드니까요...ㅎㅎㅎ

  • 山 뫼2014.05.21 14:06 신고

    한강기맥의 구간을 거닐었습니다.
    횡성의 능선들은 걷기에 좋은 곳들이 많이 있는데 ......
    좋은 구경 잘 합니다.
    예전엔 대중교통 이용해서 잘 다녔는데 주중을 정신이 없어
    근교만 찾게 됨니다..(군기 빠져서 그러지요)

    답글
    • 산고파2014.05.26 04:46

      영월지맥쪽으로 이어보고 싶은데
      점점 멀어지니 망설여지게 되네요...
      산뫼님 다녀오신 기록 보고 검토를 해봐야겠단 생각이 들구요
      함 뵈야 되는데 그저 맘뿐입니다.

  • 까오기2014.05.22 17:41 신고

    앞에 자빠지고 널려있는 그 좋은
    안주거리들을 마다하시고
    독야청청하시다니...
    하긴 요즘은 여름날씨라 ㅎ

    답글
    • 산고파2014.05.26 04:49

      ㅎㅎ 아무리 술을 좋아해도
      아직 그 경지에 도달하진 못했습니다.

  • 초록빛2014.05.27 00:02 신고

    홍천의 산 중 처음 접한 팔봉산....
    얼마전 알아 언젠가 가야지 하고 있는 공작산...
    지금 바로 안 운무산 봉복산은 교통편 보니 그냥 감상만 하려구요.ㅎㅎ
    잘 봤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4.05.27 06:28

      저도 예전엔 저곳은 내가 갈 산이 아니다 싶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하나둘 다 가게 되던걸요...ㅎ
      그외 홍천에도 좋은산이 참 많습니다.
      좋아하시다 보면 다 가보시게 되실꺼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