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산

5/24 춘천 뜀박산 - 신선봉 - 샛등봉

산고파 2014. 5. 26. 09:42

화악산 응봉에서 이칠봉 신선봉,,,신선봉에서 이어진 알미산과 뜀박산을 언제고 걸어봐야지 싶었는데,,,

지난주 솟을산님 다녀오신 흔적을 보고 불현듯 땡겨서 다녀온다.

 

늘 그렇듯 퇴계원역 근처 24시마트에서 부랴부랴 먹거리를 구입하고

춘천행 첫전철로 춘천역에 내리니 7시쯤 되었다.

정류장에서 15분여 기다리니 화천행 양구행 버스가 동시에 도착하고,,,

화천행 버스를 타고 현지사지나 어리고개에서 내린다.(버스비는 후불로 3200원)

 

 

 

20년 가까이 살았던 곳,,,이젠 산에 갈때 오는 곳이 되어 버리고,,,

 

 

 

어리고개(지촌삼거리),,,오른쪽 길은 화천시로 가는길,,,맞은편은 화천 사창리로 가는길

 

 

 

사창리방향으로 잠시 걸으면 왼쪽으로 들머리,,,산불조심하라는 인형입간판도 있고 계단도 있다.

 

 

 

군인의 산,,,교통호가 산허리를 지나고,,,

 

 

 

잠시 오름하니 뜀박산이라,,,군인들 구보하는 산이라 이름이 그런가?

 

 

 

조망이 트이는 곳인데 흐린날 어딜봐도 희미하고,,,

 

 

 

넓은 군도길이 이어지고 가야할 능선이 희미하게 가늠된다.

 

 

 

으아리

 

 

 

넓은 군도길,,,터벅 터벅,,,아버지 18번지 였던가,,,오늘도 걷는다만은 정처없는 이 발길,,,

 

 

 

산길을 가로막아 짜증을 불러 일으키는 국수나무도 등로옆에 피어 있으니 이쁘게 다가오고,,,

 

 

 

가다보면 헬기장은 수시로 나타나고,,,

 

 

 

꿀풀

 

 

 

한두번도 아닌데,,,뜬금없이 외로운 산길 ㅎ ,,,정호승시인은 외로우니까 사람이라 했지만,,,

 

 

 

흔한 애기똥풀도 녹음속에 노랗게 물들어 이쁘고,,,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사면의 나무를 모조리 베어낸 산길이 나타나고,,,

 

 

 

뒤돌아본 중간뒤로 뜀박산

 

 

 

신경수님 표지기,,,결국 이름없는 산줄기는 없다는,,,

 

 

 

소알미산

 

 

 

722봉 조망처,,,시원한 조망을 줄것 같은 곳인데,,,아쉽지만 언제나 좋을수는 없는 법

 

 

 

희미하게 902봉 그리고 오른쪽으로 신선봉,,,맨뒤 화악산 응봉

 

 

 

주변 돌을 이용한 참호

 

 

 

902봉,,,지난주에 솟을산님은 왼쪽 능선으로 진행하셨을듯 싶고,,,

 

 

 

알미산성으로 이름 붙여볼까...

 

 

 

청랑님 다녀가셨을때 알려주신 902봉의 희안하게 껍질 벗겨진 나무를 지나고,,,

 

 

 

902봉 아래 공터엔 금마타리가 이쁘게 피어 오르고 있고,,,

 

 

 

희미했다 선명해졌다 반복되는 길을 이어가니 바위도 나오고 그 위의 생명들은 굳건하고,,,

 

 

 

으아~ 크다~

 

 

 

큰꽃으아리

 

 

 

 길이 산허리를 도는것 같아 능선으로 이어가고,,,

 

 

 

세번째 신선봉,,,이로서 오늘의 목적은 이루었다.

 

 

 

녹음은 점점 짙어져 가고,,,

 

 

 

직진하면 생기봉지나 이칠봉으로 향하는 길,,,오른쪽은 샛등봉으로 가는길,,,

날이 좋았다면 이칠봉 응봉으로 진행을 했겠지만,,,오늘은 이쯤에서 샛등봉지나 내려가기로,,,

 

 

 

내려가며 가지많은 기목

 

 

 

어디가 바위인지,,,어디가 뿌리인지...

 

 

 

치열하게 살고 있는 이들을 보고 있자니 외로움은 사라지고,,,ㅎㅎ

 

 

 

걷기좋은 능선을 얼마간 내려오니 ,,,사창리와 두류산이 보여지고,,,

 

 

 

샛등봉,,,885면 적잖은 높이인데...주변  이칠봉이 크니 키작아 보이고,,,

 

 

 

올해 처음으로 물안골에 들어가 시원하게 알탕을 하고 내려서니 이칠봉 능선 시작점이 보인다.

아버지 상을 치루고 찾아온 이칠봉 오름이 생각나고,,,아버지 잘 계시죠? 전 애비 노릇  못하면서 살아 갑니다.

 

 

 

물안교에서 산행을 끝마친다.

 참고로 물안교에서 사창리까지 택시비는 5500원 정도

 춘천으로 나갈려면 춘천가는 버스가 지나갈때 손들면 태워준다.

 사창리버스 터미널에서 물안교입구까지 5분정도 걸린다. 사창리발 춘천행 오후시간 버스는 3:20   4:40  6:00  7:10  7:40

 

 

 

 

 5/25일 오전

 

직장 보스의 둘째 아들이 고1인데 지리과목 숙제가 바위산에 올라서 사진을 담아 와야 한단다.

평소  본업보다 충실한 취미생활로 소문이 난터,,,내가 데리고 다녀오겠다 약속을 했다.

 

 

 들머리에서 성제군

 

 

 

 몇백미터 올랐을까,,,도시락부터 까먹기로 하고,,,마님께선 충무깁밥을 싸서 아이 배낭에 넣어 주시고,,,머슴이 준비한건 컵라면

 

 

 

 자식~ 숫기도 없고 엄청 비싸게 굴더라는,,,

 

 

 

 키도 길쭉하고 얼굴도 제법 받쳐주어 주변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는...어쩌면 나의 그때와 똑같은지,,,ㅎㅎ

 

 

 

 마님께선 인생선배로써 좋은말좀 해주라고 당부를 하던데,,,해봤자 식상한 어른들 잔소리지~

 어찌 살던지 가보지 못한 곳은 후회와 미련으로 남는것,,,이왕이면 최선을 다해서 살아줬으면 하는 맘을 살짝 전하고,,,ㅎ

 

 

 

 비가 내릴까 말까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은근히 좋아하는 듯 싶어 나도 기분이 좋고,,,

 

 

 

 이젠 하라는 대로 말도 잘들어~

 

 

 

 숙제사진은 이것이 딱 좋겠네~

 

 

 

 아~ 고1때가 언제던가,,,30년이 가까와졌네,,,

 

 

 

좋다~ 좋을 때이다. 

이렇게 좋을 때에,,, ㅠㅠ

 

 

 

  • 하늘마음2014.05.26 10:52 신고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답니다.
    혼자여도 좋고 둘이어도 좋고 여럿이어도 좋고 걍 늘 좋아라~~~~ㅎ

    이름표대로 왠지 뜀박질로 올라야할것만 같은 뜀박산에서 샛등봉까지 조망은 조금 아쉬워도
    꽃친구 나무친구 보며 블친구들 떠올리며 걸으시니 별로 외로워보이지 않아요.^^

    일욜도 과제 도와주느라 산에 올라 좋으셨겠어요~~~

    답글
    • 산고파2014.05.26 14:11

      주로 혼자 댕기지만 어떤날은 좀 외로울때가 있습니다. ㅎ
      담주에는 함께 발걸음 맞출까 봐요...^^

      한명도 볼수 없었던 산길...그나마 꽃친구 나무친구가 있어서 즐거웠지요
      업무의 연장이 산이라면 수당없어도 좋지요...ㅎ

  • 피터팬~~2014.05.26 11:00 신고

    고1인데...엄청 기네요...ㅎㅎ
    바위면 의정부에서 제일 편안한 사패산이 제격이지요~^^

    답글
    • 산고파2014.05.26 14:12

      그 형은 90을 바라본답니다.
      요즘 아이들 어찌나 큰지 옆에 서기 겁납니다. ㅎ
      단골집이 있듯이 사패산은 손님접대하는 산이 되었습니다.

  • 山 뫼2014.05.26 12:10 신고

    춘천에 살고 있는 저보다 어떻게 주변산을 더 잘 아네요...
    뜀박산,,듣지도 못한 산입니다.
    언제 가봐야 할것 같습니다..
    거리는 얼마정도인지요..

    답글
    • 산고파2014.05.26 14:13

      어~ 예전에 쥐약님도 다녀 가신곳으로 알거든요...
      산뫼님 걸음으로 이코스면 5시간이면 충분하겠다 싶어요
      화천가는 첫차타시고 들머리에 가시면 오전중에도 끝낼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물안교에서 손드시구요...사창리터미널발 춘천행 + 5분입니다. ^^

  • 이형석2014.05.26 12:43 신고

    홀로 긴 산행길 걸으면서 인간의 외로움에 대해 통달을 하시고,
    또 하루는 공무를 핑계삼아 보너스 산행을 하면서 화려(??)했던 젊은 시절을 추억하는 시간도 가지시고,
    뿌듯한 주말 보내신 것 같아요~~

    답글
    • 산고파2014.05.26 14:14

      하튼가 예리하셔요
      공무를 핑계삼아 보너스 산행을 간파하시고,,,좋아라 나가면서 짜증을 냈지요...일욜날에도 일시킨다고,,,ㅎ

  • 산바람2014.05.26 14:49 신고

    신선봉으로 오르는 또 다른 능선이로군요.
    날씨가 괜찮을 때 오르면 조망도 볼만 하겠습니다.
    아버님 사랑이 크셨나봅니다. 늘 혼자 하는 산길인데, 아버님 생각하면서 부쩍 외로움을 느끼시니~
    잘 보고 갑니다.

    답글
    • 산고파2014.05.27 06:06

      화악산이 크다보니 이칠봉 신선봉 지나서도 한참을 이어서 내려갑니다.
      춘천에서 접근하기 편하여 함 이어 걸어 보았는데 추천드릴만한 산길은 아닙니다. ㅎ
      무어든 없어봐야 소중함을 안다고 늘 곁에 계실줄 알았지요

  • 솟을산2014.05.26 15:40 신고

    보통 답사자의 그곳은 텀을 두고 가는 것인데, 산고파님을 좋아하는 이유가 이런 이유지요.
    가리지 않고 눈치 안 보고, 마음 내키면 가는 씀씀이 ㅎ ~
    그런데 날씨 정말 엄청나네요. 최악의 조망에 하소연도 너그러워 보이는 것은?
    또한 들머리를 한 정거장 더 가 어리고개에서 시작, 센스가 돋보입니다 ㅎ

    산고파님은 전형적인 O형 이네요. 참고로 저는 B형.
    궂은 일 마다않고 하시는 걸 보면 여러가지 배워야 할 텐데, 천성이 귀찮은 것은 싫어서리,
    그래서 홀로 가는 산행이 이젠 틀이 잡혔는지도 모르겠고,
    신선봉 통과하여 티도 잘 않나는 샛등봉으로 하산완료.
    그쪽을 다녀온 기억이 아니더라도, 쳐다만 보고 꼬리 내렸는데,
    역시 산고파님의 구력 알겠네요.
    사창리 가면 바로 서울행이겠지요.
    화천에서 만큼은 아니더라도 춘천행 버스가 시간 간격으로 지나가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4.05.27 06:13

      ㅎㅎㅎ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 통계에 의하면 혼자 놀기에 능한 사람들은 대부분 B형이더군요
      저또한 B형이구요...ㅎ
      지난주 솟을산님 지나가신 길이지 생각하며 걸었습니다.
      함 뵌적도 없지만(언제고 산길에서 뵙게 되겠지만요)
      이렇게 교감하는 시간들은 즐겁습니다...^^

    • 솟을산2014.05.27 15:45 신고

      세상은 하나를 잃으면, 또 다른 하나를 얻고,
      우울하다가는 살짝 기분이 들뜨기도 하고,
      이 또한 지나가겠지만, 어디 인연이 그리 쉽게 오나요.
      산고파님이 B형 이라니, 사람은 겉 봐서는 모르겠네요.
      역시 피를 나누든가, 피 맛을 봐야 하는데 ㅎ .
      저도 산고파님 한번 보고싶은데 억지루 말고 자연스레 알아 봤으면 해요.
      산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분 만나 이런 시간 같는다는게 여간 기쁘지 않습니다.
      대부분 알량한 인연도 얼마안가 죄다 떨어지든가 멀어지는것이 상례인데,
      그런 기분 영 안들고 오래지속될것 같은 영감 혼자만의 착각은 아니겠지요?

  • 펭귄2014.05.26 16:25 신고

    토요일 한산한 산행이셨네요.
    비암도 또 보셨을 것 같은데요.

    일요일날 산에 가는 핑계도 여러가지입니다....(ㅎㅎ)
    도봉산 포대능선으로 데리고 가셔서 빡세게 돌리셔야 비싸게 안굴고
    산고파님 말씀 고분고분 따랐을텐데...겨우 사패산이에요(?)...아쉽네요...(ㅋ)(ㅋ)

    답글
    • 산고파2014.05.27 06:15

      한산한 산길이기도 했지만
      이날은 한분도 뵐수 없었던 산길이었습니다.
      심지어 비암도 보이질 않더군요...(ㅎ)

      잘 따라올까 살짝 걱정을 했는데 몸가볍고 길쭉하니
      성큼성큼 저보다 더 잘걷더군요,,,
      역시나 젊음이 좋아요(~)

    • 산고파2014.05.27 23:39

      글쎄요...일반 산길이 아니라고 적어 놓으셨던데,,,
      글고 펭귄님도 사진 올리시면 또다른 분도 궁금하여 펭귄님에게 물어볼테고,,,
      귀하다는 꽃 어디 사람 등살에 살겠습니까...ㅎ
      [비밀댓글]

  • 까오기2014.05.26 18:49 신고

    본업보다 충실한 취미생활 ㅎ
    막걸리 한잔 멕이지 그랬어요^^

    답글
    • 산고파2014.05.27 06:17

      하긴 저도 저나이때 술을 시작했으니...ㅎ
      본업보다 충실한 취미생활이 자랑은 아니지만
      맘이 더 끌리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 풍경소리2014.05.26 19:56 신고

    24~25일~~
    고향에 가셨으면 어머님을 먼저 뵈어야허는디~헤헤헤
    아들인줄 알았다요~
    약간은 산고파님을 담았쓰~

    답글
    • 산고파2014.05.27 06:18

      저만한 아들있음 산에 같이가고 좋겠네요
      아들뻘되는 아이와 산행하니 좋긴 하더라구요
      일찌감치 아들하나 볼껄 그랬어요...ㅎㅎ

  • 샷마스타2014.05.26 22:43 신고

    뜀박산은 산고파님이 추정하신이유로 그이름이 된거같으네요 ㅎㅎ
    여기저기 부지런히도 다니십니다..
    다음에 시간되시면 이쪽 어슬렁거리는 산행쪽도 좀 오시지....
    성제군 인물 좋네요..

    답글
    • 산고파2014.05.27 06:21

      그쵸? 그게 아니면 뭐겠어요...ㅎ
      가까운 곳에 길이 있다면 궁금해서 다녀와야지 발뻗고 잘수가 있습니다. ㅎ~
      샷님 몸이 어지간 하시면 꽃이 목적이 아닌 산길도 올라오겠지요 ㅎ
      그때 냉채족발 밤새 썰어서 가겠습니다. ^^

  • 초록빛2014.05.26 23:52 신고

    이름보고 빵터진 뜀박산입니다. 산고파님 블방이 아니면 그 어디서도 못 볼 것 같은 산이에요.
    오지느낌 팍팍~~이름과는 달리 갓 쓰고 봇짐하나 등에 메고 유유히 걷는 모습이 상상됩니다~~^^

    답글
    • 산고파2014.05.27 06:23

      맞습니다. 하루 시간 넉넉하니 얼마간 걸어가다 막걸리 마시고 취기에 울어도 보는 산길입니다. ㅎ
      사람이 많이 오간다면 얼마나 민망하겠습니까...^^

  • 캡틴 허2014.05.27 03:38 신고

    아하(~) 숙제도 돕는군요.. 그 녀석 고 1이 나이들어 보이네요..(ㅎ)(~)

    답글
    • 산고파2014.05.27 06:25

      요즘 아이들 덩치만 컷지 마음은 아이들 맞습니다.
      순수하기도 하지만 가끔은 그 생각들이 당돌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구요
      부러운 때이지요,,,한동안 경쟁의 논리에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하지만요,,,

  • 淸浪2014.05.27 12:55 신고

    뜀박산에서 신선봉으로 오르셨군요
    조망이 시원치않았지만
    뜀박산 산줄기를 거닐었다는것에
    만족을 해야 하지요
    나도 전에 신선봉근처에서 얼마나
    나무줄기들을 헤치고 났었는지
    지금도 기억이 나는군요
    수고 하셨습니다

    아드님~미남이여요~

    답글
    • 산고파2014.05.27 23:43

      저도 청랑님 처럼 아래에서 올라오니 가능했지
      신선봉에서 갈라지는 능선을 내려가며 찾기는 쉽지 않겠더군요..
      청랑님이 주의할 산길을 잘 알려주시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ㅎㅎ 제 아들은 아니구요~ 직장 상사의 아들인데 덕분에 신선한 산길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들개2014.05.27 13:33 신고

    날씨가 점점 무더워지는데, 수고가 많으십니다.
    지도를 보면서 언제고 가봐야지 했는데, 산고파님이 오르시니 좋은 길잡이가 되네요.
    화악산 응봉너머가 여러모로 어려워 마음속에만 담아뒀는데, 조금씩 벗겨지네요....
    안산하세요...

    답글
    • 산고파2014.05.27 23:47

      응봉너머 산길은 험한 산길은 아닌데 여름에 미역줄나무들이 키보다 높이자라서 진행이 더딘곳이
      있더군요...좀더 친절하게 산행기를 기록해야 하는데 그저 쓰잘데 없는 감상들 뿐이라 죄송합니다.
      산행 좋아 하시나 보군요...늘 즐거운 산행길 되시구요~

  • 자상한2014.05.27 16:31 신고

    다시금 고1로 돌아간다면.....
    산고파님 덕분에 예전 생각을 해 봅니다만
    중요한 것은 고1때가 참 좋을때라는 생각....
    뜀박질을 할수있을 정도로 수월하다는 의미로
    뜀박산이라고 이름을 지은 것 같습니다만 재미있네요...

    답글
    • 산고파2014.05.27 23:48

      정작 고1때는 그때가 좋은 때인지 모르지요
      입시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로 안스러울 때가 있구요
      지나고 봐야 그때가 좀 힘들었어도 좋은 때구나 느끼겠지요

  • 약수2014.05.27 17:33 신고

    뜀박산 ~ 신선봉.... 못가본 길을 시원한 사진으로 대신 봅니다.
    바위터에서 앞에 산군들도 멋지고, 조망이 시원해 보이네요 ~
    잘보고 갑니다. 늘 즐산 하세요 ~

    답글
    • 산고파2014.05.27 23:49

      아고~ 날이 흐려서 그리 시원한 사진은 없어 보입니다.
      그저 산길이 있다니 궁금하여 이어 보았습니다.
      격려 감사드리구요...

  • 삼마치2014.05.28 00:50 신고

    오랫만에 뵙습니다
    홍천 춘천 화천 수없는 세월이 흘러도 그곳의산을 볼때면 20대로 돌아가 그때의 그곳에서의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그옜날 그모습으로 그곳에 가고픈데 엄두가안나 망설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늘 안산 즐산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글
    • 산고파2014.05.28 07:25

      그쪽에서 군생활을 하셨다 했나요...
      먼곳이지만 하루 날잡아 올라 오시지요
      망설이다가 또 시간은 갈것이고 그러다가 아예 기회를 놓칠수도 있으니까요 ^^

  • sSaljji2014.05.28 09:37 신고

    많이 배웁니다...
    딱 제가 좋아라 하는 스탈이라... 여기도 한번 가 볼 산으로 찍어 봅니다...
    아침에 좀 부지런해야 될 지 싶습니다...ㅋ
    이번 주말엔 또 어디를 가볼까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4.05.29 06:34

      그리 수려하지도 멋드러진 산길은 아닙니다.
      그저 한적하고 수수한 산길이더군요
      산길이란게 거기서 거기지만 늘 궁금하여 찾아가곤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면 중간중간 번거로움이 있지만
      산에서의 자유로움을 느끼기에 좋은듯 싶습니다.
      늘 즐거운 산행길 이어가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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