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산책

1/11 철원 쇠둘레길

산고파 2015. 1. 12. 08:15

 한달여전 뭐야님과 소요산 산행후 뒤풀이를 하며 올겨울 철원 쇠둘레길에서 다시 만나자 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평촌제일산악회 1월 정기산행지가 되어 버렸다.

 7시에 평촌을 떠나는 버스는 9시 20분쯤이면 노동당사에 도착하겠지 생각하고

 나는 소요산행 전철을 타고 소요산역에서 내려 우돈가해장국집에서 아침을 먹고 7시 4분 경원선 기차에 몸을 싣고 신탄리 역에서 내린다.

 

 

따뜻한 객실에서 잠시 졸다보니 신탄리역에 도착하고,,,백마고지역까지 갈까 갈등하다가 후다닥 내린다.

역앞에서 10여분 기다리니 철원가는 버스가 도착하고 노동당사에 내리니 8시 30분쯤 되었다.

한시간여 하릴없이 기다리기 뭐해서 앞에 보이는 소이산에 다녀오기로 하고,,,

 

 

 

소이산 가는길

 

 

 

소이산 전망대에서 오늘 진행할 길을 바라보고,,,

 

 

 

구 미군막사를 지나 소이산 정상으로,,,

 

 

 

 

 

 

 

소이산 정상은 일망무제의 조망터

 

 

 

철원의 너른 평야가 내려다 보이고,,, 

 

 

 

뒤돌아 보면 수정봉 숙향봉과 이어진 금학산이 희미하지만 우뚝하고,,,

 

 

 

전쟁통에 흔적도 희미해진 백마고지 일대

 

 

 

노동당사로 내려오니 9시 30분쯤,,,아직 안왔겠지 생각하며 목을 길게 내밀고 학수고대,,,10시가 넘어가고 이상하다 싶어 뭐야님께 전화하니 도피안사 뚝방길을 걷고

계시다고,,,아이고야~~

 

 

 

한시간쯤 뒤쳐진 모양이니 뭐 빠져라 쫓아가야지~

 

 

 

도로따라 월하리 방향으로 잠시 샜다가 이상타 싶어 논두렁을 가로지르니 한다리가 나오고,,,

 

 

 

도피안사 가는길

 

 

 

이름모를 개천을 옆으로 두고 걷고 있자니,,,비닐하우스 한가득 개들이 짖어대고,,,

 

 

 

건너편에 보이는 철원향교

 

 

 

도피안사가 지척이지만 뒤쳐진 마음이 바쁘니 다음 기회에,,,

 

 

 

수종이 무언가 빨갛고 노랗고,,좀 징그럽기도 하고,,,

 

 

 

금학산과 대소라치 고대산으로 흐르는 능선이 보여지고,,, 

 

 

 

학저수지 징검다리

 

 

 

그곳에서 바라보는 금학산 방향

 

 

 

몇몇 강태공들이 자릴잡은 학저수지

 

 

 

학저수지를 길게 돌아가니 덕고개가 나오고,,,

 

 

 

덕고개를 넘어가니 장수마을이 나오고,,,

 

 

 

칠만암 방향으로 접어드니 저멀리 제일산악회 꼬리가 보이고 반가움과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난다.

 

 

 

한탄강이 보여지고,,,

 

 

 

뭐야님과 오랜만에 뵙게 되는 도원님,,,변함없이 반겨 주시고,,,

 

 

 

한탄강 옆으로 이어진 둘레길

 

 

 

번지 점프대가 있는 태봉대교가 보이고,,,

 

 

 

철원팔경중 하나라는 직탕폭포가 보이는데 높이가 없어 조금은 아쉽지만

 

 

 

한탄강 특유의 주상절리와 어우러져 아름다웠다.

 

 

 

태봉대교를 지나고 이제부턴 겨울 한탄강 트레킹길

 

 

 

솔누이의 포즈는 여전하고,,,

 

 

 

 

 

 

 

뭐야님도 변함이 있을까 싶다.

벙거지 하나 바꿔 쓰고 갔더니 내가 변했다고,,,ㅎ

 

 

 

신기하게 깊게 패인 한탕강을 걸어간다.

 

 

 

자연이 오랜세월전에 만든 작품들은 눈길을 끌고,,,

 

 

 

다들 신기한듯 기웃 기웃

 

 

 

100년도 못사는 인간들이 어찌 상상이나 할수 있을까 싶고,,,

 

 

 

그저 스쳐지나며 흔적 남기기에 바쁘다.

 

 

 

 

 

 

 

 

 

 

 

 

 

 

 

 

 

 

 

두시는 넘어가고 슬슬 지쳐가고,,,

 

 

 

 

 

 

 

강아지들도 트레킹에 동참하고,,,

 

 

 

우와~저건 또 뭐랍니까~

 

 

 

멋드러지긴 한데 인간이 만든 작품이라니 감동이 반감되고,,,ㅎ

 

 

 

 

 

 

 

이승만의 승,,,김일성의 일,,,북한에서 시작했고 전쟁후 남한에서 완성을 했다고,,,

승일교를 넘으며 제법 길었던 하루 발품을 팔고,,,

 

 

 

일단 안주거리 뭐있나 훓어 주시고,,,

 

 

 

흐흐흐~  술시다.

뭐야님 소주잔이 순간 불쌍해 보이고,,,

 

 

올해도 변함없는 뭐야님 되시길 바랍니다.

 

 

 

 술쟁이 뭐야님이 찍어준 사진

 

 

 

 

 

 

 

 

 

 

 

 

 

 

 

 

 

 

 

 

 

  • 펭귄2015.01.12 08:24 신고

    물이 얼어서 한탄강의 속내를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으니
    쇠둘레길은 겨울이 딱이겠다 싶네요.
    쇠둘레길은 처음 들어보는데....트레킹 코스가 많긴 많네요....(ㅎㅎ)

    답글
    • 산고파2015.01.13 10:34

      한탄강 트레킹은 겨울이 좋을듯 싶고
      그외의 길은 벼가 누렇게 익은 가을이 좋겠다 싶더군요
      저도 언젠가 고대 금학 산행때 날머리를 달리하여 내려오다가 둘레길이 있는줄 알았네요
      한탄강 주상절리도 볼만하더군요(~) 올겨울이 가기전에 함 다녀오세요

  • 이형석2015.01.12 10:19 신고

    광청길에 등장하시는 줄 알았는데, 느닷없이 철원에 나타나셨네요~
    요길 마음에 듭니다. 찜!!

    답글
    • 산고파2015.01.13 10:36

      토요일 새벽까지 술만 안펐으면 공주님과 오붓하게 걸어볼까 싶었는데...ㅎ
      토욜날 종일 뒹굴거리다가 일욜날 평촌산악회 뒤쫓아 가느라 힘들었네요...ㅎ
      겨울엔 승일공원에서 직탕폭포까지 한탄강 트레킹 엑기스만 밟고 오시면 좋을듯 싶네요

  • 캡틴 허2015.01.12 10:33 신고

    한탄강 어름축제를 먼저 다녀 오셨네요..
    올17(~)18일 춪제가 개최되기에 지금 어떻게 할까 고민 중인데요..
    1년에 한번뿐인 축제라 궁금은 하기도 하고.. 산악회 빠질수 없는 산행일정과 겹쳐있어서..
    1년 한번쯤 꼭 산보다도 이렇게 걸음 해보는것도 좋은것 같아 슬쩍 대장에게 이야기는 해두었는데 어찌 조용하네요..(ㅎ)(~)
    해 바뀌고 아직 산행다운 산행을 하지 못하고 술로 체중만 늘려두어 몸이 무겁네요..(^^)*

    답글
    • 산고파2015.01.13 10:38

      아(~) 이번주가 축제 기간이군요(~) 그래서 산에 그렇게 얼음을 얼려 놓은 것이구만요(~)
      어느 여름 캡틴허님 다녀오셨지요(~) 직탕폭은 겨울보다는 여름이 좋을듯 싶구요
      겨울 한탄강의 주상절리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아 저도 술을 끊어야 몸무게를 줄일터인데,,,아 그놈의 술(~) (ㅎㅎ)

    • 캡틴 허2015.01.13 11:50 신고

      화 어떤 모자인가 싶었더니..
      정말 잘 어울립니다,, 완존(~)(~) 멋쨍이..
      확(~) 여직 이미지와 달리 (완전) 학자 풍으로.... 몸도 날씬해 보이구요..(ㅎ)(~)
      사실 작년 축제때 이곳을 다녀 왔었는데 사전 정보가 부족한 상태여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매 산에만 매달리는 회원들에게 함 권해보고 싶기도 해서요..

  • 山 뫼2015.01.12 10:43 신고

    쇠둘레길,,생소 하네요..
    한탄강의 모습은 예전 강원도계산행시 냉정저수지에서 바라본 한탄강의 물은 얼어 얼음 기둥을 이루었는데
    그때만은 못해도 둘레길에서 얼음기둥, 빙벽 볼만 합니다.. 고석정 모습 여전 하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5.01.13 10:41

      고석정은 무언지도 모르고 지나쳤네요
      철원을 우리말로 풀어내면 쇠둘레라 하네요...ㅎ
      뭐 그저 그런 길이지만 나름 철원을 관통하고 주변에 유적지와 한탕강이 있으니 함 걸어볼만 하더군요

  • 피터팬~~2015.01.12 11:21 신고

    거...지명이 예전에 하도 많이 들은 곳이라...
    그 추운 곳에서 거의 3년을 보냈구만요~~
    그래서 그쪽으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일지..ㅎㅎ

    답글
    • 산고파2015.01.13 10:42

      아~ 군생활을 철원에서 하신 모양이군요
      저는 양구에서 했는데 요즘은 군생활 했던곳 함 가보고 싶어지더군요 ㅎ

  • 솟을산2015.01.12 20:41 신고

    몸을 움직인다 해도 이것은 산책이요
    소이산 찍었으니 일당했네여
    트레킹하면서 자꾸만 산에 눈이 가는 것 같던데,
    약속했으면 쉽게 변경 못하는 성격 같아 보이고요
    댕겼다 놨다 하면서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식이었네요

    답글
    • 산고파2015.01.13 10:45

      ㅎ~ 평지길이지만 거리는 제법 되더라구요
      날좋은날은 소이산의 조망이 무척 훌륭하겠다 싶었구요
      술김에 약속을 많이 하게 되는게 함 내뱉은 말은 어지간하면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살다보면 지키지 못하는 약속을 너무 많이 하지 않나 싶습니다. ㅎ
      솟을산님 지난주는 어딜 다녀 오셨나요?

    • 솟을산2015.01.13 15:08 신고

      작년 사진첩도 정리해야 되는데...
      한번 미뤄지니 계속이네요
      괴산의 명산을 다녀왔는데 우물안 개구였다 싶었네요
      시간을 두고 하나하나 찾아야 할 산들이죠

  • 풍경소리2015.01.13 07:31 신고

    와따 멋진 둘레길이 있었군요
    평촌제일산악회원님들과 한바리 좋네요
    뭐야님은 여전하시고~
    풍경이 느무느무 멋쩌욥~^^
    저는 토욜날 대근 한바리하고 일욜날 돌팍님과 한바리했답니다.

    답글
    • 산고파2015.01.13 10:48

      여기야 말로 풍님에겐 너무도 먼곳이네요~
      가을날 고대산 금학산을 이어 걸으면 황금빛 철원평야가 장관인 곳이죠
      겨울에도 어찌나 추운지 일등을 밥먹듯이 하는 곳이구요~ ㅎ
      뭐야님과 풍님과 함께한 시간도 엊그제 같은데,,,ㅎ
      월출산 댕겨오셨나 보던데,,,ㅎ
      저도 이번주엔 간만에 남쪽으로 행차를 해볼까 하네요,,,

  • 淸浪2015.01.13 10:46 신고

    쇠둘레길 그것 좋군요.
    한탄강주상절리..
    볼거리도 아주 많습니다.

    한겨울에 딱이군요
    소이산도 시간되면 올라보고 싶군요
    수고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5.01.13 10:52

      한탄강을 제외하면 누런 벼가 익어가는 가을이 좋을것 같구요
      소이산은 노동당사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인데
      낮지만 정상에서의 조망이 좋았습니다.

  • 샷마스타2015.01.13 11:38 신고

    쇠둘레길?
    햐.. 멋지네요...
    윗분과 마찬가지로 저도 찜.. 올겨울에 한바퀴하면 좋을듯하네요..

    답글
    • 산고파2015.01.14 06:43

      한탄강 트레킹만 하세요
      다른 길은 개들이 넘쳐나고 샷님에겐 찍을 꺼리도 없구요
      승일공원에 주차하시고 승일교건너 한탄강으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 초록빛2015.01.13 13:45 신고

    소이산,노동당사 등등 그나마 제가 아는 곳 나오니 반갑네요^^
    한겨울에 더 매력적인 쇠두레길....역시 멋진곳입니다~~*

    답글
    • 산고파2015.01.14 06:44

      아 초록빛님은 진작에 다녀오셨군요
      저도 가본다 했는데 이제사 댕겨왔습니다.

  • 실을2015.01.13 17:10 신고

    이런 멋잇는 쇠둘레길이 왜? 이제야 제 눈에 띠었나요
    겨울이 가기전에 곡 가봐야 할곳인데 ㅋㅋㅋ
    정보 감사 드립니다

    답글
    • 산고파2015.01.14 06:45

      이번주엔 얼음축제를 한다고 하네요
      눈이 좀 더 내리면 더 멋진 풍경이 되지 않을까 싶구요
      친구분들과 좋은날 택하시어 다녀오십시요~ ^^

  • 산바람2015.01.14 09:44 신고

    철원에 쇠둘레길이라는 것이 있었군요. 금학~고대산 밖에 가본 곳이 없어서,,
    산고파님 부지런한 덕분에 전망좋은 소이산도 둘러보시고,,
    한탄강의 주상절리대가 제주도 못지않게 멋지고 인상적입니다. 가보고 싶네요~
    제일산악회는 뒷풀이도 제일로 보입니다.~

    답글
    • 산고파2015.01.15 11:17

      너른 농로길이 이어지다가 한탕강을 옆으로 두고 걷게 되는 길인데
      겨울엔 한탕강이 얼어서 내려가서 트레킹 할수가 있더군요
      제주도는 한라산이 있다 하지만 이곳은 어디서 용암이 흘러 왔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안내산악회처럼 영리가 목적이 아닌 산악회라
      갈때마다 푸짐한 뒤풀이를 준비해 주시더군요

  • 나비공주2015.01.14 13:07 신고

    두마리의 강주 뒤태가 넘 귀엽네요ㅎㅎ
    한탄강의 절경이 멋지네요
    시간될때 함 가봐야겠어요

    답글
    • 산고파2015.01.15 11:19

      이 코스 거닐다 보면 개들을 정말 많이 보시게 됩니다.
      반려견도 있지만 식용으로 키우는 개들도 많아 보이구요
      농로길은 가을에 걸으면 좋을듯 싶고 한탄강트레킹은 겨울이 좋아 보입니다.
      위에 이길을 찜한 분들 많아 보이니 같이 시간맞춰 보시지요~

  • 느림 자전거2015.01.14 22:04 신고

    아름다운곳에 다녀 오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답글
  • 까오기2015.01.15 18:15 신고

    요새 많이들 가던데 이젠 날이 푹해져 조심해야 겠네요 ㅎ

    답글
    • 산고파2015.01.18 06:12

      춥기로 유명한 철원이라 한동안 괜찮겠지만 해빙기엔 조심해야 겠지요

  • 온리하프2015.01.17 00:14 신고

    18일 일요일에 그곳을 간다고 하는 데~
    날씨가 포근한 관계로 실망스럽지 안을까? 모르겠습니다.

    적당한 날씨에 잘 갔다 오셨내요!!
    제주에서 만 봤던 주상절리가 철원에도 있내요?
    산고파님 덕분에 사전정보를 알게 되어 도움이 되겠습니다.
    사진감상 잘하고 갑니다~~^*^

    답글
    • 산고파2015.01.18 06:15

      아 오늘 가시는군요
      어제 오늘이 얼음 축제를 한다니 많은 분들 오시겠다 싶구요
      철원이 추운 곳이라 겨울모습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듯 싶네요...ㅎ

      전 어제 광주 무등산을 다녀왔는데요
      그곳의 주상절리도 신기하고 아름다왔습니다.
      자연이 만든 작품들은 정말이지 대단하다 싶습니다.

    • 온리하프2015.01.18 09:28 신고

      와우~~!!!
      산행기가 매우 기대 됩니다.

      사실은 와라바라산악회 신년 첫 산행지를 제가 무등산으로 잡아 놓고 못가게 되어 매우 안타까웠었습니다.
      그곳에 무지 가고팟었거든요? ㅎ~

      산고파님이 담아오신~
      무등산 서석대와 입석대의 눈꽃핀 주상절리가 아주 궁금하네요!!

  • 산초스2015.01.18 15:15 신고

    (와우)(짱) 소이산은 작년2월에 다녀오고 저 한탄강트레킹코스를 가려고하다 재작년에 너무 늦게가 어름이 녹아
    못가고 구경만 하였는데...정말 멋진 현무암 주상절리 잘 봤네...한번 가야되는데..(ㅎ) (^^)**

    답글
    • 산고파2015.01.18 18:50

      한탄강 트레킹은 승일공원에 주차하시고 직탕폭포까지 다녀오시면 딱 좋겠더군요
      그외의 쇠둘레길은 가을에 황금들녘 바라보며 걸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구요
      그나저나 지난달 송년은 못했으니 이번주 중간쯤에 간단하게 소주한잔 하시렵니까(?) (^^)

    • 산초스2015.01.19 19:14 신고

      아(~) 좋네 수요일이나 목요일 밤에 만나지,..장소 정해주게나 (하하) 가능동 족발도 좋고 (~)(~)
      도봉역 곱창도 좋고 ..횟집도 좋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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