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모처럼 오후 몇시간이 비어서 근처 광릉수목원에서 40대 중반 아저씨 궁상좀 떨고 왔습니다. ㅎ
입장료 천원,,,토요일은 오래전에 예약을 해야 하구요...평일은 당일 예약도 여유롭습니다.
산고파식 궁상떨기 ㅎㅎ
조팝나무 종류인데 정확한 이름 알려면 머리 아파요
불두화,,,오늘이 4월 초파일,,,울어머니 절에 가셨겠다 싶구요
꽃창포라 하던가요
가을내음,,,구절초과
산라일락과,,,5월의 꽃향기에 정신이 어질어질하죠
그녀에게 반지를 만들어 주던 토끼풀?
어느덧 연꽃이 꽃을 피우고 있었구요
하늘매발톱
철쭉과
은방울꽃 군락,,,어찌해서 은방울이더냐
자세히 보면 하얀 방울이 요렇게 맺혀있지요,,,이맘때 산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꽃이랍니다. 보시면 이름 불러 주세요,,,
쪽동백
귀하여 보호받는 복주머니란
개불알꽃이란 애칭?도 가지고 있다는
수목원의 자랑 광릉요강꽃은 지고,,,귀하다면 사람들 손길이 장난이 아니죠,,,1급 멸종위기 식물입니다.
2년전 제 블벗 청랑님이 국망봉에서 만난 광릉요강꽃,,,,이사진이 보여지고 사람들이 국망봉을 뒤져서 결국 사라졌다죠,,,
사람들 욕심 정말이지 대단해요,,,잔인하고,,,
개불알이 이렇게 생겼나 봅니다. 담엔 자세히 살펴봐야겠어요,,,
암튼 이쁩니다. 신기하고,,,
흔한 쪽동백도 참 이쁘죠
육림호
큰꽃 으아리
인간의 욕심을 내려놓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야만 편해진다는걸 알면서도요
내려놓자 내려놓자 내려놓자,,,이놈의 허황된 욕심을,,,
푸른 나무는 공작단풍이라고 불립니다. 정말이지 공작의 날개같아요
이 아저씨 궁상 지대로지요? ㅎ
이상 광릉수목원의 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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