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산

5/5 홍천 금학산

산고파 2018. 5. 6. 00:51

어버이날이 근처라 전날 춘천 어머니 집에 왔다.

이런 저런 걱정에 자다 깨다 반복하고,,,

이른아침 일어나 산에 간다. 노모는 자식의 의례인양 조심하라 말씀하시며 배웅한다.

멀리는 가지 못한다. 사실 춘천에 오기 전에 정하고 왔다.

오랜만에 홍천 금학산에 가보기로 한다.

올때마다 궂은 날이라 홍천강이 만드는 수태극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네비에 "노일분교"를 찍고 달리니 춘천집에서 40분 정도 걸리고,,,



금학산 게스트 하우스 건물 옆으로 등산지도가 세워져 있다.



여호내고개에서 오르고 내렸던 적도 있었고 또 한번은 어디에서 올랐는지 기억에 없다.



사당(경주김씨제각) 옆으로 산길이 열려져 있다.



금학산 산길은 단순하다. 정상까지 그저 오르고 정상에서 그저 내리면 된다. 산이 원래 다 그런가? ㅎ



묘지 위에 할미꽃은 씨방으로 변하여 바람에 한들거리고 있다.






꾸준한 오름 막바지엔 바위길이  나타나고 로프도 보여진다.



요염하게 앉아계신 소나무도 보이고



금학산길은 단순하지만 정상에서 홍천강이 만든 이 수태극을 보는 맛이 자랑이다.



고만고만한 양덕원 홍천의 산줄기들,,,맨뒤 젤로 높아 보이는 산이 공작산일듯 싶고,,,



정상엔 새로 만들어진 정상석이 든든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쇠뿔봉 매봉산 두릉산 줄기이겠다 싶고,,,



전망데크



다시금 수태극 봐주시고



한동안 아침 햇살 받으며 홍천의 산줄기들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정상에서 내려선다. 



매화 말발도리



하산은 북노일 나루터 방향으로,,,더 내림하다가 남노일 본부락 방향으로,,,



각시붓꽃









하산하여 원점회귀



2008년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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