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삼척에서 출발이 늦어지면 강릉으로 갈까도 싶었다.
일요일날 평촌제일산악회 8월 정기산행이 강릉 제왕산이었기에,,,
수년전 겨울에 이 산악회와 함께 능경봉과 엮어서 가본 곳이지만
이날은 나를 통해 이 산악회와 인연을 맺은 냉동밥님이 리딩을 하는 날이기에,,,
대관령에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하다.
대관령 표석에서 산우들은 능경봉 방향으로 향하고,,,난 반대로 도로를 건너 선자령 방향으로 간다.
국사성황사에서 반정으로 이어가는 대관령옛길이 궁금하여 찾아가는 중이다.
가끔 산행리본이 공해 같다는 생각을 아니 해본 것은 아니지만 이또한 웃긴 일이다 싶다. ㅎ
이런날은 산우들과 이야기하며 산행을 하는게 맞는데,,,이런 쓰잘데기 없는 산길 욕심은 무언지,,,
이곳도 안개가 자욱,,,어젠지 오늘인지 시간관념도 없고,,,
마타리
이곳에서 반정으로 내리고
구름인지 안개인지 가득하고,,,이길은 대관령옛길이라고도 불리고,,,강릉 바우길 한 구간이고,,,
뭐 특별할 것도 없는 길,,,고도를 낮추면서 그저 걷는거지,,,나도 함 와봤다 하는거고,,,
뭐야님과 이형석님은 산길을 더 줄여 이곳에서 주막터로 내려가신다 했는데 어디쯤 가고 계실까?
얼마전 청랑님 산행기를 보니 대관령에 차세우고 선자령 산행후에 이길로 내려가시어 이버스를 이용하여 대관령으로 돌아오시더라
한장 하고 있을 산우들 생각에 부지런히 내려서고
어느덧 내려서니 시원한 계곡이 보이고
주막터
근처에서 제왕산을 아니가고 여유있게 한잔하고 있는 산우들,,,나도 끼어 막걸리 맥주 소주를 섞어서 정신없이 마시고는,,,
물놀이 하러 내려간다.
이곳에 이렇게 좋은 계곡이 있었구나~
물도 맑고 수량도 좋고,,,암반위로 흐르는 물은 물놀이 하기에 더없이 좋겠다 싶다.
제왕산에서 내려온 산우들을 만나고
산우들과 시원하고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시원하게 젖은 몸으로 대관령박물관을 찾아 내려가고,,,
뒤풀이 음식은 깔끔한 막국수 정식,,,빈대떡에 수육에,,,
근처 오봉산이 멀지 않은 강릉 오봉막국수,,,깔끔하고 맛난 막국수를 내어 주시는 곳이었다.
이형석님 사진중에
뭐야님 사진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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