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석이 다가오고 사촌형님들과 벌초하기로 한 날
누구는 돈주고 사람을 사면 편하다 말하지만 사촌 큰형님은 생각이 다른듯 싶다.
하기사 이런 날이라도 있어야 사촌형님들 뵙고 안부라도 여쭙는거지
사촌 큰형님
아버지 산소엔 칡넝쿨이 내려서고
매년 하는일,,,이젠 각자 알아서들 일을 나눕니다.
두어시간 땀흘려 말끔하게 벌초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추석때 인사드리러 오겠습니다.
사촌형님들과 매형
두 큰아버지와 아버지,,,그리고 그 아래 아버지보다 먼저 세상을 등진 형
큰형수가 준비해준 음식에 소주한잔 하고,,,전 조카 도움을 받아 산으로 갑니다.
저 산을 오를겁니다.
고마워 조카~
말나누다 보니 사촌 큰형님의 친구분 되신다고,,,공직 은퇴하시고 공작산 숲해설가를 하시고 계시답니다.
실로 오랜만에 오르는 공작산
칼리토님과 갔었던 서석 응봉산이지 싶고
응봉산에서 공작현으로 이어진 능선
군업리로 내려서는 길이 궁금하지만 오늘은 정상올라 짧은 코스로 내려가야지요
맞어,,,여기 생각나고,,,
그새 근사한 정상석이 생겼구나
멀리 왼쪽 춘천 대룡산에서 가리산으로 이어지는 춘천지맥길
여긴 수리봉과 운무산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길 같고
공작산 삼각점
잠시 기다려 보지만 아무도 안올라 오시고,,,배낭에 카메라 올려 놓고 제모습도 담아 봅니다.
구절산 연엽산 대룡산 줄기가 희미하구요
이곳에서 공작릉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예전 노천에 살때 아버지 친구가 오실때마다 과자며 사탕을 사주셨는데 공작산 아래 사시어 공작산아저씨로 불렀는데
무심코 지나고 보니 공작산별천지 이곳이 그분의 집인거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함 찾아 뵈어야 되겠습니다.
돌을 쌓아 개집을 만드셨더군요
노천저수지
뒤돌아본 공작산,,,이산은 멀리서 바라보는 풍경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공작교로 내려와 서석에서 출발하여 3시 20분에 이곳을 지나간다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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