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산책

6/30 매운탕 먹으러(연천역-군남댐)

산고파 2024. 7. 1. 10:48

비는 오지만 어디든 가야겠고

토저녁 대야산을 다녀왔다는 J와 한잔 하며

문득 생각난 그 길

몇년전 겨울 뭐야님과 함께했던 길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

 

연천역에 내리니 호객하시는 분이 있고,,,

그분 따라 연천시장으로,,,

아점으로 잔치국수 왕고추튀김 지평막걸리 한병 주문

고추튀김은 기대이상이었다는,,,

 

 

호객하시던 분 ㅎ

 

 

예전 방앗간 모습 그대로

 

 

구 연천역

지금은 1호선이 연천역까지 연장이 되었다는

 

 

망곡산 초입은 아직도 공사 중

능선길을 얼마간 가다 보니 튼튼한 정자옆에 망곡산 표식이

 

비 오는 산길

불편하지만 나름 걸을만하고

 

 

상리약수터 방향으로 걷다 보면 신망리역에서 올라오는 평화누리길을 만나고

 

 

여기부턴 평화누리길 따라 군남댐으로

 

 

비는 그치질 않고

 

 

접시꽃

 

 

추억의 평화누리길,,,한동안 신나게 활보하며 걸었어~

 

 

뭐야님과 왔었던 기억이 스쳐 지나고

 

 

지장산 고대산 등 연천의 산군들이 시원하게 보이는 곳인데

 

 

평화누리길을 버리고 옥녀봉으로

 

 

그리팅맨 보러

 

 

모든 관계의 시작은 인사로 부터,,,,유영호 작가

 

 

태풍부대 헬기장 

조망이 끝내주는 곳인데

아쉽네 J

 

 

시나브로 낡아가는 군의 흔적

 

 

개활지엔 다양한 식생들이 경쟁하듯 올라오고

 

 

북녘 하늘은 햇빛이 내리고

 

 

 

 

 

살구나무를 양쪽 길옆에 심은 모양

 

 

임진강

 

 

개안마루

 

 

 

 

 

풀이 자라서 등로는 희미하고

J는 이 길이 맞는지 물어오고 

 

 

엥~ 이건 또 뭐야~

 

 

적잖은 돈이 들었을 것 같은데

기대만큼 손님을 끌 수 있을까 싶고,,,

 

 

군남 홍수조절댐

 

 

가야할 길

 

 

이런 길이 있냐고 친구는 투덜대고,,,

이 정도면 양반이 다니는 길인데,,,

 

 

 

 

 

파란 하늘이 열려 탄성을 지르지만

 

 

이젠 내리는 뙤약볕이 장난이 아니네 

 

 

눈은 시원해서 좋다마는

 

 

들쥐 새끼인가?

주둥이 봐서는 두더지 새끼로 추정되고,,,

 

 

뒤돌아본 옥녀봉과 그리팅맨

 

 

같은 길인데 이름도 참 많아요

 

 

어느덧 목적지가 지척이고

 

 

"언덕너머매운탕" 집은 여전히 영업 중이라 반갑고

빠가사리매운탕에 소맥 몇 잔씩 시원하게 들이켜고

 

그나저나 집에 돌아가는 게 일이다 싶은데

평화누리길 스탬프와 띠지를 관리하시는 분을 만나

너무도 편하게 전곡역으로,,,

이 글을 보실리야 없겠지만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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