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산책

8/4 용추계곡

산고파 2024. 8. 5. 08:41

주중 한가한 틈이 생겨

뭐야님과 일요일 약속을 잡고

어딜 갈까 하다가

날도 덥고하니 용추계곡으로

 

작년에 그랫듯이 청평역 가는 ITX 첫차를 타고 7시 46분에 내려서 

 

 

08시 05분 청평터미널발 청평역경유 현리로 가는 43번 버스를 탈 계획

 

 

용추버스종점에서 16시 버스를 타고 가평역으로

 

 

43번 버스 제시간에 와주시어 고맙고

 

 

오늘의 동행은

파머가 잘 어울리는 남자

최근 출가한 두 따님이 15일 간격으로 출산을 하여 손녀 손자를 한꺼번에 보셨다는 

 

 

현리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연인산 마일리 탐방로 입구로 (택시비 12천원 ) 

 

 

우정고개 올라 주변 산정은 패스하고 연인산 명품길을 이용 용추계곡으로 내려서려함

한적한 계곡을 옆에 두고 소주 한잔 하자는 게 오늘 만남의 명분

 

 

 

 

 

더덕

 

 

영아자

 

 

숙은 노루오줌

 

 

짚신나물

 

 

껍질만 남기고 떠나간 당신

 

 

많은 비로 등로는 너덜길로 변해있고

 

 

한 땀 흘려 우정고개

 

 

오름길이 끝났으니 시원한 맥주 한잔 합시다요

 

 

복날씨에 성급하게 물든 단풍

하기사 입추가 며칠 남지 않았구나

 

 

폭우의 위력을 눈으로 확인하게 되고

 

 

 

 

 

 

 

 

 

 

 

전패고개

 

 

아무도 없는 길

나중에 알고 보니 등로유실로 가평 쪽에선 출입 통제를 하고 있었더라는

 

 

자칭 연인산 명품길은 흙이 쓸려내려 너덜길이 되어있고

 

 

하지만 계곡만큼은 명품을 유지하고 있더라는

 

 

 

 

 

 

 

 

적당한 소를 골라 풍덩~

 

 

 

 

 

의정부 가능역 앞에서 맞춤주문한 족발을 꺼내놓고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오랜 산(술) 친구와 술잔을 기울이는 맛이란,,, 

 

 

할아버지 되심을 다시금 감축드리고

 

 

앞으로도 건강 유지하시어 산길 술길에서 가끔 뵙기를 바랍니다

 

 

 

 

 

 

 

 

이곳저곳 예전 길은 사라졌지만

 

 

또 다른 길이 생기겠지요

 

 

 

 

 

 

 

 

 

 

 

 

 

 

한 번은 아쉽다 다시금 맑디 맑은 계곡으로

 

 

 

 

 

 

 

 

사위질빵

 

 

통제 중,,, 

 

 

속세로 돌아오니 더위가 만만치 않고

계획대로 16시 용추발 버스에 올라타고

 

 

가평역 주변 닭갈비집에서 한잔 또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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