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3 (목)은 회사에서 노동조합 창립일이라 덕분에 쉬는날..
평일 쉬는 날이라 어느 산을 가는 것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진돗개님과 산고파님에게
자문을 구합니다..
산고파님은 처음에는 목요일 시간이 안된다고 하다가 서로 착각을 하는 바람에
함께 동행하기로 하고 춘천의 삼악산, 오봉산등을 추천을 하고 삼악산으로
산행을 결정합니다.
대성리역 후게소에서 오전 8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대성리에 도착하니
오전 7시45분, 벌써 산고파님은 도착을 하였고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다가
8시 조금 넘어 진돗개님 도착..
대성리에 자상한 차를 주차하고 진돗개님, 산고파님 차량으로 의암댐으로 향합니다.
의암댐에 산고파님 차를 주차시키고 (날머리) 진돗개님 차량으로 강촌 다리
찐빵집 휴게소로 와서 주차시키고 진돗개님이 사주신 맛있는 찐빵을 하나씩 먹고
본격적인 삼악산 산행이 시작됩니다.
- 차가 여러대 있으니까 들머라, 날머리 부담이 없으니까 편하더군요.
고등학교 학창시절에 기차를 타고 낭만의 강촌 다리를 건너 등선폭포로 해서
삼악산을 오른 기억이 희미하게 나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큰 기대를 갖고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만 본인이 생각했던 추억어린 기억(?)은 어데 간데없고
처음부터 된비알 아닌 된비알을 진돗개님이 시작하는데...
1.일자 : 2007.8.23(목) 08:55 ~ 15:28 (6시간 30분)
2.산행지 : 강촌 삼악산 등선봉-청운봉-용화봉-의암댐
3.산행자 : 진돗개님, 산고파님, 자상한과 팬지 4명
진돗개님의 산행지도를 참고하였습니다.
일반적인 삼악산 산행은 등선폭포를 들머리로 용화봉을 올라갔다가 내려온다는군요.
차량 회수하는 것이 쉽지않기 때문이지만 이번 산행은 들머리, 날머리에 차량이 있어
아주 쉽게 삼악산 종주를 할수가 있었습니다.
↓ 들머리인 강촌역
↓ 검봉(?)
↓육교를 건너자 마자 조그만 등로를 올라가는데 엄청난 된비알입니다..
먼저 산고파님이 앞장을 서는데..
↓진돗개님은 처음부터 산행을 포기하셨는지, 아니면 양보를 하신 것인지 후미 대장을
작정하셨습니다..올라오시는 모습이 패잔병 같은 모습(?) 입니다만...ㅎㅎㅎ
아마 경사가 40도 이상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만..
↓ 산고파님은 일부러 힘들어하시는 것 같고..
↓ 올라가다 조금 위험할 것 같아 우회를 했습니다만 우회해서 바위를 뒤돌아본 결과
밧줄이 아주 가늘더군요..내려오는 구간입니다.
↓ 흙탕물 같은 북한강 모습을 담고 계시는 진돗개님..
↓ 북한강 모습..최근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물이 탁합니다.
↓ 이곳 삼악산은 안내 표지판이 별로 없고 나무에 등산로라는 표시판이 많이 부착되어 있더군요..
↓ 뒤돌아본 능선
↓ 이런 바위구간도 통과하고
↓ 진돗개님이 일부러 힘들어 하시는 것 같습니다..
↓ 진돗개님 영차 영차..
↓ 산고파님..오늘 고향에 오셔서 그런지 아주 밝으신 모습입니다..
↓ 등선봉 도착 (632미터, 11:09)
↓ 이쁜 꽃도 만나고..
↓ 팬지가 북한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합니다.
↓ 삼악산성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최근에 쌓아 올린 것 같은데..산고파님이 설명을 해 주시죠..
↓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 이 꽃을 접사로 찍으려고 했는데 잘 안되더군요..간신히 찍었습니다.
↓ 진돗개님..진돗개님 덕분에 삼악산 좋은 구경 했습니다.
↓ 이제 저멀리 오른편 용화봉을 가야 됩니다...
↓ 다정한 모습의 진돗개님, 팬지, 산고파님.
↓ 청운봉에서 가파르게 내려선 후 용화봉으로 갑니다..먼저 산고파님이 앞장을 섰는데....
↓ 용화봉 오를때에는 팬지가 앞정을 섰습니다,.오늘 컨디션이 좋더군요..
↓ 드디어 용화봉 도착 (654미터, 13:54)
↓ 진돗개님은 용화봉으로 오르기 전, 다른 산님들과 담소를 나누고 계십니다..
↓ 용화봉에서 팬지 모습
↓ 산고파님이 용화봉을 오르고 계시는데 조금 힘들어 하시는 것 같죠..땀 많이 흘리셨습니다.
↓ 산고파님이 아름다운 의암호와 중도등을 설명하고 계십니다..
↓ 의암호와 중도, 그리고 붕어섬
↓ 용화봉에서 상원사로 내려오면서 붕어섬이 가까이 보입니다..
↓ 춘천시내 모습
↓ 붕어섬이 정말 붕어처럼 생겼습니다.
↓ 의암댐 모습
↓ 상원사로 가는길이 너덜길입니다..
↓ 상원사 대웅전
↓이제 상원사 매표소로 내려왔습니다..산고파님은 앞에 보이는 산을 더 가자고 했습니다만
No~~
이상 삼악산 산행을 마치고 춘천시청 근처로 가서 산고파님 덕분에 함흥냉면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마 지금까지 먹어본 함흥 냉면 중에서 최고가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어제 회사에서 회식을 한 후 비빔 냉면을 후식으로 먹었는데 왜 이리 맛이 없는지
산고파님을 원망 아닌 원망을 많이 했답니다...ㅎㅎㅎ
이제 냉면을 먹을려면 춘천까지 가야 되겠습니다..
아름다운 삼악산을 안내해주신 진돗개님, 산고파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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