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산행

1/1 2010 첫해맞이

산고파 2010. 1. 1. 11:28

시간이 또 여기까지 왔습니다.

우린 같은 시간을 공유하여 살고 있지만 시간을 느끼는건 제각각 인듯 합니다.

의무감인지 습관인지 해맞이를 하러 갑니다.

 

예빈산 공원묘지 아래 전주집 주차장이 해맞이 차량으로 만원입니다.

목민님이 올핸 힘겹게 오르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해를 맞이 하잡니다.

묘지 한켠에 자리를 잡습니다.

 

 

 연필심 백운봉이 보입니다...2009년엔 저곳에서 첫해를 맞이 했었지요,,

 

 

 여명이 붉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햇님이 올라오실 근방입니다.

 

 

 해가 떠오르지도 않았는데 세상이 훤해집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 냅니다.

 

 

 

 

 

 소원이요?  큰욕심 없습니다.  제 주변분들 큰 탈 없이 사셨으면 하고 바랄 뿐입니다.

 아버지가 아직 곁에 계시어 감사드리구요..

 

 

 

 

 

 

 

 

 

 

 

 

 

 

 두분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산에 오르 내릴수 있는 몸을 가진것만도 얼마나 큰 행복인가요?

 

 

 

 

 

 

 

 

 이왕 사는거 행복하시구요~~

 

 

 목민님

 

 

 인천에서 민들레님도 대중교통이용하여 도착을 하셨네요,,, 누님도 물론 건강하시구요~

 

 

 해맞이 같이한 분들과 올해 열심히 살아보려 든든히 채워둡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헬레나2010.01.01 15:30 신고

    저두 앞산에 갔다왔습니다.
    행복하세요~~~

    답글
    • 산고파2010.01.02 22:14

      앞산이 수락산 이시더라구요~~
      저도 혼자이면 사패산 수락산에서 일출을 맞이했을 턴데요...
      올한해도 좋아하는산 열심히 오르시자구요~~

  • 산수화2010.01.02 22:42 신고

    예빈산의 일출이 멋집니다..
    저도 갔으면 좋았을텐데..아쉽습니다..
    산에 못 다닌지도 1달이 되어 가고..한달은 더 쉬라고 합니다..
    1달 집에만 있으니 답답증이 생겨 홍복산 약수터에 갔다 홍복산 헬기장까지 다녀온 적이 있는데..
    답답했던 마음이 씻은듯 해소 되었습니다..
    새해에도 늘 행복하시고..건강하시구요..
    산행에서도 항상 즐겁고 멋진 추억 많이 만드시길..기원드립니다..^^*

    답글
    • 산고파2010.01.02 23:42

      내년엔 꼭 같이 신년 일출을 맞이 하자구요...
      하긴 신년일출 좋은일이 아닙니다..
      벌써 40이라니 믿기질 않습니다...흑흑
      하지만 어쩌겠습니까..그것이 순리인것을요..
      무엇보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약간의 몸불편이 얼마나 사람을 답답하게 합니까..

    • 산수화2010.01.04 09:32 신고

      그러게 말입니다.
      몸이 성할때는 행복인줄 모르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조금 불편하니 그때가 얼마나 행복한 생활이었는지 또 돌아보게 됩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늘~ 안산, 즐산하시길..^^*

  • 금강초롱2010.01.03 22:16 신고

    아름다운 일출광경이에요~
    매년 아이들 데리고 가까운 수리산을 갔었는데...올해는 협조를 안해주니
    산고파님의 사진으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장소가 어딜듯 알겠어요~
    내년에는 꼬옥 일출산행을 해보려구요..연필심 백운봉을 힘안들이고 앉아서 보니 미소가 돕니다..
    산고파님 건강주신 부모님 늘 곁에 머물러 주시니 더 바랄것이 없다는 생각 저도 고향을 다녀올때마다 느낍니다...
    세월이 흐르니 다시 보이고 느껴지는 많은 것들로 부터 감사함이 커집니다...불혹의 나이도 지나고 보니 그리워요..그때의 아쉽고 절절한 마음은 한켠에 담아지구요.
    올해도 아름다운 산행 이여가세요~.^^*

    답글
    • 산고파2010.01.05 04:29

      일출이 참 좋은 곳입니다.
      두물머리에 물안개가 피어 오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구요,,
      그래서 인지 사철 많은 진사님들이 멋진 풍경을 잡으시려 혈안이 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어느날 해나 마찬가지 이겠지만 사람이 정해놓은 구분에
      특별한 해인냥 맞이를 했습니다.

  • 淸浪2010.01.03 23:11 신고

    해맞이가 여명이 트기전에 물든 모습이 참 곱습니다
    경인년 일출이 해협산 좌측 봉우리로 떠오른것 같습니다.
    신년 늘 건강하시구요.
    예빈산에서의 멋진 일출 장소도 잘 알아두겠습니다
    행복한 날 가득하세요~

    답글
    • 산고파2010.01.05 04:33

      마침 자리를 잡은 묘를 살펴보니
      한쪽은 40을 못넘기고 돌아가신 분이고
      또다른 한쪽은 80가까이 사신 노부부의 합장 묘더라구요,
      가만히 보니 아드님이 먼저 돌아가시고 두분이 더 사시다가
      아드님 옆으로 오신 거였습니다.
      제 형이 그정도 살았거든요,
      아버지도 그만큼 살고 계시구요,,
      아버지도 돌아가시면 형 옆으로 가실것 같구요,,
      새해아침 일출을 보는 두 묘옆에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 푸른마음2010.01.22 17:24 신고

    일출이 장관이네요.
    무어라 말로 표현이 어려울 정도 입니다.

    이어지는 산행과 출사 좋은 작품으로 간직 하시길 바랍니다.
    감상 잘 하고 갑니다.
    행복한 나날 되세요..

    답글
    • 산고파2010.01.23 05:22

      반갑습니다..푸른마음님~
      그저 평범하게 일기쓰듯 하루를 담았는데
      감상이란 표현을 써주시니 쑥스럽습니다...ㅎㅎ
      이날 같이한 두분은 출사라는 표현이 맞겠으나
      저는 똑딱이로 주변 모습을 담았을 뿐입니다...
      일출은 언제 어느 곳에서나 설레이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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