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산

3/16 강화 국수산 - 혈구산

산고파 2013. 3. 17. 17:58

2주만에 다시 강화로 간다.

강화에 새로운 애인이 생긴 모양이다.

봄철...가벼운 마음으로 한적하게 거닐수 있는 곳이 강화의 산들이 아닐까 싶다.

 

강화터미널에서 8시에 출발하는 황청리행 버스를 타려 했는데 3000번 버스가 늦어져 놓치게 된다.

근처에서 아침을 먹고 강화 고향 막걸리와 행동식을 구입하고 9시 외포리를 경유하는 황청리행 버스를 탄다.

 

 

 황청리 종점에서 내리면 황청포구를 알리는 표석을 만난다. 외포리로 향하는 찻길따라 발걸음을 옮긴다.

 

 

 

 솟대가 있는 작은 공원에 들어가니 바다건너 맞은편으로 2주전에 갔었던 석모도의 산들이 보이고,,,

 

 

 

 2주전에 어처구니 없이 생명을 잃은 경찰을 찾기위한 해양경찰의 배가 지나가고,,,참 좋은 분이였다는데,,,하기사 그런 분이니 그러셨겠지만,,,

 

 

 

 해병들의 보트도 지나가고,,,

 

 

 

 얼마간 더 걸으니 상암돈대가,,,

 

 

 

 상암돈대 뒤로 보이는 산이 국수산인가 본데,,,마땅한 산길이 보이질 않아 펜션옆 묘지를 들머리로 삼는다.

 

 

 

 얼마간 오르니 조망이 트이고...진강산(443)이 보이고,,,석모도와 외포리를 오가는 배가 보이고,,,

 

 

 

 

 

 

 

 능선에 서니 길은 뚜렷하고 이정목도 세워져 있다.

 

 

 

 국수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황청리,,,뒤로는 석모도 상주산

 

 

 

 오른쪽으로 황청낚시터,,,뒤로는 별립산(399)

 

 

 

 2주전 열심히 걸었던 석모도의 시원한 도로와 삼산면

 

 

 

 석모도와 맨뒤로 마니산

 

 

 

 국수산은 정상석은 없고 삼각점과 이런 모습

 

 

 

 벤치에 앉아서 애인에게 부탁을 했더니,,,사진찍는 솜씨라니...쯧쯧

 

 

 

 벤치에서 바라보는 석모도 해명산

 

 

 

 마니산

 

 

 

 덕산 전망대로 향하며,,,

 

 

 

 잘자란 리기다 소나무,,,청랑님 말씀이 이정도 잘 자라게 하려면 사람 손길과 정성이 적지 않았을 거라고,,,강화 담당 공무원 상줘야 한다고,,,

 

 

 

 마냥 거닐수 있을것 같은 푹신한 등로가 연이어 지고,,,

 

 

 

 덕산 전망대로 향하며 바라보는 국수산

 

 

 

 덕정산 진강산 그리고 마니산,,,외포리는 아래로 가깝게 보여지고,,,

 

 

 

 누가 이렇게 둘을 갈라 놓았나,,,헤어지기도 힘들었을 터인데,,,생사도 달리했네,,,

 

 

 

 덕산 전망대에 가니 고3 여학생들이 여럿 올라와 있고...힘든 시기이지만 한편으로 참 이쁠때란 생각도 들고,,,

 

 

 

 어디를 서나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갈멜산기도원을 지나 희미한 산길을 얼마간 내려가면,,,

 

 

 

 외포리와 내가면을 연걸하는 외포고개,,,2년전에 자상한님 뭐야님 참이슬님과 미꾸지고개에서 고려 혈구 올라 이곳으로 하산을 했었던 기억이,,,

 

 

 

 이때만 해도 이곳으로 다시 돌아오리라고 생각이나 했었겠나...인생이나 산길이나 한치 앞을 모르니...ㅎ

 

 

 

 지나온 덕산 전망대와 내가 저수지

 

 

 

 막걸리와 요기를 하고 있는데 독특한 봉분이란 생각이 들어,,,

 

 

 

 막걸리도 비웠겠다 퇴모산에 오르니 따뜻한 봄햇살에 몸이 나른해지고,,,김광석의 나른한 오후란 노래말이 딱 맞다 생각되고,,,

 

 

 

 혈구산과 고려산

 

 

 

 퇴모산에서 바라보는 석모도의 산들과 오늘 지나온 산줄기

 

 

 

 혈구산 정상을 앞두고 고개를 숙이고 열심히 오름을 하고 있는데 혈구산에서 내려오는 산객이 안녕하세요 인사주시기에 나도 무심결에 안녕하세요라며

 말하며 얼굴을 뵈오니 청랑님과 이산저산님이 아닌가,,,잠시 말을 잇지 못하고 현실인지 꿈인지 분별이 안되고,,,홍천터미널에서 우연히 뵙고 다시한번 이곳에서,,,

 

 

 

 내 막걸리는 바닥을 냈는데 두분 사이에 끼어서 얼씨구나 무슨 복이냐,,,

 애초 계획은 혈구산에서 찬우물고개로 내려서서 시간이 된다면 갑곶돈대로 이어지는 낮은 산들을 이으려 했는데 이렇게 반가운 만남이 쉽지 않으니

 혈구산 찍고 두분을 따르기로 했다.

 

 

 

 혈구산을 오르며 내려다 본 두분

 

 

 

 미꾸지고개에서 고려산,,,고비고개에서 혈구산으로,,,얼마있음 진달래가 피어 많은 분들 꽃아래서 웅성거릴,,,

 

 

 

 오른쪽 진행하려고 했던 강화대교로 향하는 낮은 산줄기

 

 

 

 오늘 걸어온 산줄기를 바라보니 흐뭇한 마음이 들고,,,많이 살아 살아온 날들을 뒤돌아 보면 이처럼 흐뭇한 마음이 들런지....

 

 

 

 덕정산과 진강산,,,군사격장으로 쓰여 좀 불편하긴 하겠지만 바라보니 저 산들도 가보고 싶어진다.

 

 

 

 덕산과 내가저수지

 

 

 

 강화의 중심 혈구산,,,사방 조망이 막힘없어 개인적으로 강화의 산들중에 제일이다 싶다.

 

 

 

 

 

 

 

 청랑님,,,많은 분들 꽃사진을 찍지만 이분만큼 들꽃들과 교감하는 분이 있을까 싶다. 박식하시고 감성이 풍부 하시고,,,존경하는 블로거다.

 이산저산님,,,산과 인연이 만들어준 청랑님의 둘도 없는 산친구 술친구,,,세상에 이런 분들만 있다면...

 

 

 

 상수리나무와 층층나무의 부대낌,,,사랑이라고 해야하나...간섭이라고 해야하나...

 

 

 

 이산저산님의 강화 친구분이 외포고개로 마중을 나와 주시고...이분 역시 어찌나 산냄새가 진동을 하는지...난 언제쯤이면 이런 냄새가 풍길런지...

 

 

 

 풍물시장에서 숭어와 멍게를 떠서 차려 주시고,,, 감사드립니다. 언제고 조금이나마 보답할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청랑님따라 신당동 곱창집에서 2차,,,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집에서 전화가,,, 왜 안오냐고,,,시계를 보니 10시가 훌쩍 넘어서 있다.

 

 

 

 

  • 펭귄2013.03.17 18:45 신고

    낮은 산이 낫다라는 말이 실감나네요.
    이번주도 홀로 여유로운 산행하시다가
    뜻밖에 블벗님 만나셔서 무척 반가우셨겠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3.03.18 07:00

      섬산은 낮은 산이라도 낮아 보이질 않습니다.
      높으면 높은대로 낮으면 낮은대로 그 가치와 아름다움이 있는것 같구요
      좋은 한주 되시구요~

  • 山 뫼2013.03.17 19:06 신고

    그 애인은 너무 좋을듯....
    좋은 분들과 좋은 곳에서 좋은 그림들을 많이 담아 보는 저는 마냥 즐겁습니다.....
    산에서 만나 나누는 정은 그처럼 좋은 것은 없지 않을까요...
    잘보고 갑니다..

    답글
    • 산고파2013.03.18 07:03

      산뫼님이 보여주신 춘천 주변의 그림을 보니
      이번주는 춘천 근방의 산길을 거닐고 싶어집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구요~

  • 피터팬~~2013.03.17 21:10 신고

    다음부터 산에서 인사하면서 다닐때에는
    안면가리개 쓰고 다녀야겠네요...ㅎㅎ

    답글
  • 천디통신원2013.03.17 21:14 신고

    산행후마시는한잔 글구 식사 좋은데요건강하려고산타는데
    하산후에먹으니 몸무게가붙어서 안좋아요 ㅎㅎㅎ
    지는 무거워서 클랐어요
    암튼 건강한시간입니다

    답글
    • 산고파2013.03.18 07:04

      글게 말입니다.
      산에 댕기며 술을 더 먹어요...
      몸도 더 불구요,,,
      아무래도 산을 끊어야 할까 봅니다. ^^

  • 용아장성2013.03.18 00:13 신고

    휙휙 넘길 수 없으니, 그래서 고파님 산행기지요.
    넓은 땅에서 사람 인연도 기이하고.. 좋은 분 만나서 신당동 2차도 보기 좋습니다.
    고파님 흔적따라 같은 길 걸어보려구요.
    가까이 좋은 산길입니다.

    답글
    • 산고파2013.03.18 07:07

      등로가 어찌나 푹신하고 좋은지...20키로 정도 걸은것 같은데
      다리며 무릎이며 피로가 없더라구요
      용아님은 어느 산길에서 만나게 될까요,,,^^

  • 풍경소리2013.03.18 00:52 신고

    산친구를 만나부니 이날 산길 걸을만 하셨군요~
    뒷풀이까지 시원하게 푸섰으니 여한이 없으셨겠습니다~
    진달래 필 때 언제고 가고 싶었던 조망 좋은산~
    산고파님의 나즈막한 산길에서 따뜻한 봄기운을 느껴봅니다~

    답글
    • 산고파2013.03.18 07:09

      남도의 섬산들처럼 수려한 맛은 덜하지만
      이곳도 봄은 오고 사방에서 봄기운이 올라오고 있더군요...
      게다가 취기까지 더해주니 말씀대로 무슨 여한이 있겠습니까...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구요~ ^^

    • 풍경소리2013.03.18 08:02 신고

      화이팅~~^.^

  • 淸浪2013.03.18 08:48 신고

    저희 때문에 거닐어야 할 산길
    접고 함께 발맞추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국수산 산길도 조망이
    아주 좋은 곳이군요

    산길에서 우연히 만나 정말
    즐겁고 행복한 산길 거닐었습니다
    집에 들어가시는 시각이 너무
    늦게 되어서 죄송했구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시작하시구요

    답글
    • 산고파2013.03.19 08:49

      만날 사람은 어디서든 만나나 봅니다.
      그 많은 산중에 산길중에,,,약속해서도 힘들터인데,,,
      이젠 혈구산하면,,,청랑님 생각이 날듯 합니다.

      국수산과 덕산도 낮지만 훌륭한 조망을 주더군요

      청랑님이 맛난 곱창까지 사주시고
      좋은 말씀 나눌수 있어
      취기도 좋았지만 가슴이 따뜻한 귀가길이었습니다.
      감사드리구요,,,
      다음주 산길에서 다시 뵈옵길 기대합니다.

  • 산바람2013.03.18 10:13 신고

    참 대단한 인연입니다.
    산행보다 좋은 분들과 우연히 함께한 시간이 더욱 즐겁고 기억에 남을 일이로군요.

    혈구산은 진달래 시기를 피하는 것이 오히려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군요.
    서울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산행지라 더욱 좋은거 같습니다.
    이번주도 즐겁게 보내시구요~

    답글
    • 산고파2013.03.19 08:52

      산바람님 설악 서북능선에서 만났을 때와 같았지요...
      반가움과 신기함이 교차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강화가 교통편은 좋은데 시간상으로는 그리 쉽게 갈수 있는 곳은 아니더군요
      하긴 남도의 섬들에 비하면 무척 가깝지만요...^^
      산바람님 이주는 어디에서 봄바람을 맞으실까요?

  • 까오기2013.03.18 10:24 신고

    풍경이 우아합니다
    시간도 널널하게 가는 느낌이구요^^
    혈구산은 차라리 지금 다녀오신게 좋군요
    진달래 펴봐야 먼지만 잔뜩 뒤집어 쓰고 사람에 치이니
    별루인건 같더군요
    반가운분들 만나셨으니 좋으셨겠네요
    회포도 푸시고 ㅎㅎ

    답글
    • 산고파2013.03.19 08:54

      풍경도 좋지만
      강화의 산들은 등로가 푹신하여 마냥 걷기에 좋은 산길이더군요
      하긴 봄날 고려산은 진달래로 워낙 유명하니,,,사람구경도 해야겠지요
      뭘하나 얻으려면 잃는게 있나 봅니다.

  • 캡틴 허2013.03.18 11:51 신고

    정말 강화에..(?)(?)
    한동안 산을.. 올 봄.. 곳곳에서 애경사로 일이 터지다보니..쫒아 다니다 감기 몸살만..
    얼마만에 몸살 감기인지.. 쉬 떨어지지도 않네요,
    앞으로는 경상 전라는 정회원 가입을 심사후 결정하자는 여론이..(ㅎ)(~)
    정말 포근한 산길.. 초봄 봄맞이 산길로는 참 좋은 강화지요..
    거기에 평소 덕이 깊으신지 좋은 인연까지.. 체력이 부럽습니다.. 만약 저라면 집이나 무사히 돌아올찌..(?)
    근데 강화가심 앞으로 견제가 심하실뜻..(ㅎ)(~)

    답글
    • 산고파2013.03.19 08:57

      환절기 감기 걸리셨나 보군요,,,
      가끔 아프셔야 술도 좀 쉬시기도 하시고,,,(ㅎㅎ)
      안보면 안보고 살터인데
      앞으로 강화에도 찾고픈 산줄기들이 보이더군요...(ㅎ)
      산에선 덕이 깊은 척을 하는데 산아래 생활은 그렇지도 않습니다...-.-;;

  • 사공2013.03.18 12:46 신고

    좋은 추억에, 봄날이 그저 봄날입니다요. 입맛 도네~ 쩝.

    답글
    • 산고파2013.03.19 09:00

      산길에 열심히 댕기다 보니 산길에서도 아는 분들을 종종 만나게 되요
      우연히 뵌 분들이지만 산이야기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 이형석2013.03.18 13:28 신고

    진달래 만발한 이곳을 걷고 계실 산고파님의 모습은 도무지 상상이 되질 않습니다. ㅎㅎ
    이렇게 남들 찾아 주지 않는 시절에 찾아 주는 사람이 진짜 애인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 보네요.

    답글
    • 산고파2013.03.19 09:01

      아버지가 그러시더니 성격이 많이 급합니다.
      느긋하게 기다리지 못하고...꽃산행은 여럿이 웃어가며 즐겨야 하는데,,,맘이 급해서,,,ㅎㅎ

  • 숯댕이 눈썹2013.03.18 13:54 신고

    고파님도 만만치 않게 산냄새 술냄새가 진동 하고 인간미 냄새까지 펄펄 합니더 ~~ ㅎ

    언제 산정에서 막걸리 묵음시롱 고파님 창가나 한곡 들어봐야 하는디 ...

    답글
    • 산고파2013.03.19 09:03

      아고 아직 전 멀었습니다.
      산아래에서는 아직도 멀고도 멀었다 매일 반성문을 쓰는걸요,,,ㅎㅎ
      창가라,,,ㅎ 판소리 춘향가 오늘부터 연습 들어가야 되겠습니다.

  • 자상한2013.03.18 15:00 신고

    지난번에 뭐야님등과 함께 고려, 혈구산을 다녀왔는데 이번에 혈구산 산행을 한다고 하길래 좀 의아해했습니다만..
    국수산에서 부터 혈구까지 이어 산행을 하셔군요..
    산행을 하다가 블벗 친구들을 만나면 얼마나 좋을까요..
    게다가 산행코스를 바꾸고 술 한잔 여유를 즐기는 것도 행복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3.03.19 09:07

      혈구에선 찬우물 고개로 그곳에서 강화터미널 방향으로의 낮은 산줄기도 욕심을 냈었습니다.
      강화를 서동으로 가로 지르는 길이 되겠지요...
      청랑님의 산행기록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상한님 만큼이나 자상하신 분입니다. ^^

  • 이산저산2013.03.18 17:11 신고

    전국구(?) 산고파님을 강화산길에서 만날줄이야...쳐다보는순간 얼마나 반갑던지요.
    산길끝나고 강화터미널에서 만날까했는데 미안스럽게 계획하던 산길도 접으시구요.
    공작산가는길 동서울터미널에 이어 두번째 우연히 만나다니 산고파님과 청랑님의 인연이 대단하다는 생각이듭니다.
    덕분에 늦은시간까지 즐거웠구요. 세번째는 어느산길에서 만나려나...즐거운시간 되시구요~

    답글
    • 산고파2013.03.19 09:11

      ㅎㅎ 저 지역구입니다. 경기 전문이잖아요...
      다시 생각해봐도 신기합니다. 그 많은 산들중에,,,조금만 늦어도 빨라도 혈구산에서 가는 길이 갈리였을 터인데요..
      술도 잘못하면 2차가자해서 두분에게 폐만 끼쳤습니다.
      무엇보다 친구분에게 신세도 졌구요,,,이산저산님이 헤아려 갚으세요~^^
      별일없음 다음주 산길에서 뵙지요...^^

  • 하이커2013.03.19 00:39 신고

    바다와 산을 어우르는 멋진 조망이 있는 강화의 풍경입니다.
    기억도 희마한 곳이지만, 멋진 사진과 걸음에 눈길에 사로 잡히네요.
    잘 보았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3.03.19 09:13

      예전에 강화를 들려 보셨나 보군요...
      하이커님의 블에서 멋진 풍경의 산길을 보다보면 나도 저런 길을 거닐어 볼 기회가 있을까 싶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구요~

  • dolpak2013.03.19 08:49 신고

    어제 늦은 저녁에 들렀는데..컴이 다운되는통에 흔적없이 나갔는데,..다시 들어 옵니다.ㅎㅎ
    강화 산들도 산이지만
    푸짐한 먹거리들이 탐납니다.
    지금쯤은 숭어도 맛이 들어서 먹을만 할듯 합니다.

    그나 2차까지 계속 이어지면 집에서 서운해 하지 않으신가요..ㅎㅎ

    답글
    • 산고파2013.03.19 09:16

      이곳에선 봄숭어 가을전어 그럽니다.
      중간에 밴댕이가 올라오구요...ㅎ
      이날은 좋은 분들 만나 술잔 기울이다가 전화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버얼써 시간이 이리 되었나...
      일요일은 찍소리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 서랑 (瑞郞)2013.03.21 06:23 신고

    요즘 숭어 봄숭어 쫄깃쫄깃 한게 쥑일틴데...(ㅎㅎ)
    요즘철에 강릉안인 영동화력근처 강에 숭어가 엄청 올라 올낀데...(요즘도 예전처럼 많을라나(~))

    산길에서 이웃블로거 만나믄 무지 반갑지요...
    지는 북배산과 설악산에서 우연히 조우한 기억이...

    이제 바쁜것도 웬만큼 정리되어 가니 감기몸살이 덜컥...에효
    그나마 4일동안 푹 쉬었드만 그나마 떨어지는 듯 하니 이번주 부텀 살살 워밍업 하믄서리...(ㅋ)

    답글
    • 산고파2013.03.25 07:37

      조금은 한가해 지셨나 보군요...
      서랑님도 한 산욕심 하시는 분인데
      그간 고픔을 참으시느라 애쓰셨구요
      고프시다고 너무 급하게 드시지 마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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