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방 태훈이 공지로 올라와 있었지만 트레킹 관광코스라 스킵하고 있었는데
정호가 버스 좌석 한자리 채워 달라는 톡을 보낸다
당일 새벽까지 갈까 말까 하다가 전철을 타고 자리에 앉아 참석 꼬리를 단다
사당에서 두시간 반정도 소요되어 들머리
중간에 산길 이용하는 코스는 다 막아 놓았고
자작나무 숲까지 너른 임도길을 오가는 것이 오늘의 일정이다
변함없는 친구들 모습이 반갑고
여친들은 원색으로 이쁘게 차려입고 왔다
그닥 춥지 않고 날씨도 좋고,,,
공평하게 한살 더 먹은 띠방 친구들
오늘도 상수의 아이폰이 열일하고 있다
지난주 무리했나,,,고질병이 된 오른쪽 발목이 욱신거리고,,, 그나마 가벼운 코스로 잘 왔다 싶다
자작나무숲에 도착하고
하얀 눈밭에 가득 들어찬 자작나무숲이 멋지다
이래서들 겨울에 많이들 찾아오시는구나~
단체사진 한장 박고
다들 자작나무 한 그루씩 잡고 인생샷 찍기 놀이를 한다
조금은 심심한 산길이었지만
혼자 왔음 많이 쓸쓸했겠다 싶은 길이기도 했다
근처 자작나무 식당에서 맛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각자 한살씩 더 먹은 것을 자축한다
산행을 준비한 여러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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