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저쪽 가족모임으로 산에 갈 수 없는 주말 아쉬운 맘에 일요일 오전 몇 시간을 짜내어 가까운 곳 한 바퀴 돌고 온다 주차하고 서너 시간 원점회귀하기 좋은 코스라 생각된다 "비성교" 건너 공터에 주차하니 부녀로 보이는 보더콜리 견주들이 강아지와 산책을 나왔다 강아지는 말머리고개로 향하는 임도길을 신나게 달려 나간다 챌봉 해태제과에서 만든 조형물이 아닐까 짐작 사패산 도봉산 오봉이 보이고 조금 더 올라서 같은 방향 남근석과 배경으로 챌봉 남근석 맞은편으로 장군봉 오름길이 보인다 묘 몇 기 지나고 얼마지 않아 장군봉이 가깝다 정맥도 지맥도 지나지 않는 봉우리 이름까지 불러주시고,,, 눈은 깊어지고 길은 미끄럽고,,,아이젠을 한다 어린 소나무들 위로 눈이 소복이 내렸다 말머리고개에서 이어진 주능이 보이고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