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산 420

6/9 인천대공원,,,광장시장

몸은 피곤하지만 일단 나선다인천종주길 이어가기근처 맛집을 검색하여 찾아가고남동구 수인로 3541  만원짜리 내장탕요즘 물가에 가성비가 괜찮네  인천대공원에 주차하고  인천종주길을 찾아가고  백범광장 가는 길     백범광장 옆으로 이어진 관모산 등산로  백범과 그의 어머니 곽낙안여사     소래산이 엄청 커보임     이내 상아산으로     양비귀꽃이 한가득 피어있고     소래산 가는 길  애지중지  준규 아들 보리가 생각나고     얼마전 비오는날 친구들과 찾아왔었지  사람의 취미는 다양하고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이어갈 능선     자엽안개나무     만의골 은행나무 다시 만나고  예전에 성주산과 이어 걸었던 기억이 어렴풋  대공원으로 내려서고     다시 대공원으로 돌아오고            ..

경기산 2024.06.10

5/26 인천 계양산~원적산

오후에 비 예보가 있지만 지난주 장인 49제로 산길을 굶었기에 이것저것 가릴 처지가 아니다 ㅎ 얼마 전 친구들과 함께했던 성주산 소래산 산길이 괜찮았다는 생각에 오랜만에 인천 계양산을 찾아간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니 가는 길이 세월이라 차를 몰고 40여분 거리의 계양산 장미원으로 간다 운 좋게 한자리 남아 있어 휘파람을 불며 주차하고 이곳 주차장이 좋은 점은 아직까진 주차비를 안 받는다는 거 장미원은 이름값을 한다 한켠에 도라지꽃이 눈으로 대충 훑어보며 이내 산길로 이쪽 지역 산길은 캐룬이 거대한 것이 특징 마치 서로 경쟁이라도 하는것처럼 잎사귀가 작으니까 때죽나무 열매들이 생긴 모양이 중들이 떼로 몰려 있는 것 같다 하여 때중나무,,,,그러다가 때죽나무가 되었다고,,, 장미원에서 오르는 계양산은 좀 가파..

경기산 2024.05.27

5/12 포천 운악산(H와)

토요일 일 때문에 의정부에서 하는 친구아들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참석한 친구들이 날 본다고 한차 가득 우리 동네로 찾아오고자리를 옮겨가며 먹다보니 만취하여 집으로 돌아온다 다음날 역시나 숙취로 몸은 무겁고비온 뒤 산에 가면 좋을 텐데 싶어 일단 나서고 보기G한테 전화걸으니 다른 산악회 따라가기로 했다고 하고어찌어찌하다가 H와 함께 하기로 했다 자차로 움직이니 원점회귀하기 좋은 포천 운악산으로  수국의 계절이 찾아왔고  샤스타데이지  사월초팔일 연등이 걸려있는 운악사를 스쳐 지나고  오늘의 동행     둥굴레  사부자바위  맨발로 운악산 험한 암릉을 오르시는 분이 있고     이쪽 능선의 백미라고 할까  잘 따라오는 친구사실 바윗길이야 내가 버벅대지  5월의 푸른 운악산 능선을 배경으로  어느덧 동봉 만..

경기산 2024.05.13

5/6 인천 성주산-소래산

어린이날은 춘천에 다녀오고비예보가 있는 대체공휴일 밴드 친구들과 오랜만에 인천의 산을 가기로 한다 부천역에서 만나 트랭글앱으로 산길을 찾아간다  하늘매발톱  부천성무정에 다가서니수년 전 송내역에서 거마산 상아산 관모산 소래산 성주산으로 돌아내려 오던 기억이 어렴풋하다  오늘의 홍일점 G산도 잘 타고 술도 잘하고고파씨 여친의 덕목으로 더할 나위 없다  선물 받은 나름 고가의 와인을 준비해 왔다  둘러앉아 나누어 먹고 마시고  하우고개  성주산을 향하여     부천에 사는 친구는 배낭도 아니 가져왔다     인천에 사는 친구가 코스 설명을 해주고      일명 "여왕벌과 똥파리들"         예전엔 인천대간길로 불렸던 거 같은데 ㅎ  올라봤자 사위는 온통 곰탕그래도 산이 좋아라     마치 소백산에 오른..

경기산 2024.05.13

4/21 보리와 감악산

전날 과음으로 미적거리다가 어디든 가야지 싶어 집을 나선다 출발이 늦어 차를 가지고 움직이다가 준규는 뭐 할까 싶어 전화를 하고 보리와 함께 양주 감악산을 가기로 한다 봉암리 소머리국밥으로 해장하고 조소앙기념관에 주차하고 산행준비한다 원당저수지와 감악산 법륜사 방향과 다르게 한적한 산길이 이어져 원점회귀로 자주 이용하는 코스가 되었다 친구와 반려견 보리 보리와는 보납 마루산도 갔었고 철마산도 갔었고 사명산 수락산도 함께 했었다 개신난 보리군 몇 주 전에 걸었던 왕방산 국사봉 산줄기 길가에 흔하게 피어있는 민들레 신록이 아름다운 계절 매화말발도리 구름재 정상에서 바라보는 감악산 감악운정 이곳도 참 여러 번 왔었다 목민님과 하룻밤 자기도 했었고 친구들과 뭐야님과 그리고 오늘은 보리와 함께한다 ㅎㅎ 저 멀리 ..

경기산 2024.04.22

4/14 동두천 마차산

전날 저녁 갈 곳을 정하고 산행 후 뒤풀이 중인 보리아빠에게 통보한다 오늘 열심히 마셔라~내가 낼 해장국은 사주마~ 8시에 소요산역에서 내려 맞은편 "우돈가 해장국" 집으로 원계획은 2주전 내려섰던 소요산 중백운대에서 감투봉 번대산 방향으로 내려서서 마차산 능선으로 올라탈까 했는데 오늘 30도까지 올라간다는 예보가 있어 친구 미답인 마차산부터 올라가기로 한다 등로 초입의 괭이눈 가끔 마주치는 산벚나무에 벚꽃이 가득하고 매화말발도리 각시붓꽃 개별꽃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 우왕~ 오늘 본 최고의 벚나무 저 뒤로 종현산쯤 되겠지 싶고 진한 보랗빛 cherry blossom 이란 연주곡이 있었지 봄은 스멀스멀 산 위로 올라서고,,, 근데 갑자기 이렇게 훅 더워서야,,, 어제 불암산 릿지선등을 했다는데,,, 친구의..

경기산 2024.04.15

3/24 왕방산-소요산

토요일 저녁 한잔한 준규와의 통화 일날 뭐하냐? 나랑 산에 갈래? 어디? 왕방산에서 소요산 수락산역 3번 출구에서 만나 3500번 버스로 대진대로 슬링줄은 뭐하러~ 들머리 주능선을 향해 주능 접선 바위 위 소나무가 신기한 곳 저길 어찌 올라가나 싶었더니 옆 바위에서 점프를 하더라는 어찌 내려가시려고? 상상할 수 없는 세월의 흔적들 전망데크에서 바라보는 오른쪽부터 국사봉 수위봉 소요산 마차산 감악산 왕수산악회에서 식재한 철쭉나무가 한가득 한 달쯤 뒤면 철쭉이 고우려나? 지나온 산길과 해룡산 화악산 명지산도 잘 보이던 날이었는데 겁이 많아 짖어대던 강아지 한 마리와 해룡산과 왕방산을 자주 오르신다는 견주님 산행 내내 친절하게 길을 안내하던 아조타아조아 가벼운 차림의 젊은 친구들 활기차고 보기 좋고 국사봉을 ..

경기산 2024.03.25

2/12 매조산-대자산(고양)

연휴 차막힘이 두려워 멀리 가진 못하고 가까운 곳을 찾아간다 네비에 "통일로휴게소" 를 찍으니 집에서 차로 30여분 거리 그쪽에 낮은 산들이 이어져 있다기에 가보기로 한다 통일로휴게소 바로옆에 오토바이가 난도질을 해놓은 들머리 철탑 매조산(159.3) 걷기 편한 길은 이어지고 "어수정낚시터" 정류장이 있는 휘파람재 지나 얼마간 올리니 묘지가 묘지에서 바라보는 매조산 미세먼지 가득한 날,,, 노고산이 저쯤이지 않을까 싶고 폐초소 쉼터 191.3 봉 이라네 고양 둘레길 이정목,,,멀지 않은 곳이니 함 걸어볼만 하겠다 싶고,,, 이쯤이 대자산(210)이겠지 싶고 장령산으로 이어갈까 하다가,,,차에서 점점 멀어지는 듯싶어 하산,,, 커다란 묘 옆으로 내려서니 최영장군의 묘도 있고 왕자들의 묘도 있고 이 주변이 ..

경기산 2024.02.14

2/11 관음봉-천마산-복두산

설연휴 숙제를 하듯 춘천으로 엄마는 해가 다르게 쇠약해지고 돌아오는 길은 더없이 착잡하다 우울한 마음을 내려놓을 곳은 산밖에 없고 하루 멍하니 걷기 좋은 곳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코로나 한창일때 원점회귀로 괜찮았던 오남저수지를 찾아간다 오남저수지 주차장은 여전히 무료 저번에는 복두산 천마산 관음봉으로 돌아 내려섰기에 오늘은 관음봉부터 찾아가기로 저수지 제방 오름길 오남저수지와 복두산 오남저수지 둘레 데크길을 걸으며 멀리 역광에 희미하게 보이는 천마산 이곳에서 데크길을 벗어나고 빨간색 길로 진행해야 하고,,, 여기서 말하는 산정상은 어딜 말하는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오남저수지와 복두산 복두산 오른쪽으로 철마산 길은 한적하니 좋고,,,가끔 벤치도 나타나고,,, 근육질 서어나무 가끔 보여 눈길을 끌고 어남..

경기산 2024.02.14

2/6 의정부 홍복산

전날 오후에 눈이 많이 내려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홍복산 한 바퀴 아파트 단지에 내려앉은 눈꽃도 아름다운 날 물론 금방 사라지겠지만 인도교 건너 녹양초등학교 들머리 도로 건너 다시 산길로 이 길은 일명 소풍길 불곡산 보이고 홍복산 오름길 잣나무 군락 헬기장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홍복산 정상의 시설물 왼쪽으로 우회하고 사패산과 도봉산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 사패산과 포대능선 도봉산 오봉 주금산 철마산 천마산 능선 넓은 길 따라 내려서고 다시금 바라보는 도봉산 챌봉과 한북정맥길 군부대 철책을 통과하고 다시 만난 소풍길 홍복저수지로 넘어가는 차도를 만나고 외려 소백산 보다 풍족하게 느껴지는 몇 시간

경기산 2024.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