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산책 159

7/31 경기둘레길 15 16(운천시장~수입리)

다시 경기둘레길로,,, 14코스는 올초에 걸은 경흥길로 갈음하고,,, 오늘은 포천 영북면에서 일동면으로 넘어가는 길이다 도봉산역에서 06시 25분에 떠난 1386 버스를 타고 "영북면사무소" 정류장에서 내린다 참고하시고 운천시장을 지나 마을길로 운천엔 대학 동기의 집이 있었는데 집에 갔다 올 때 이동막걸리를 사오곤 했다 잔디밭에 앉아 막걸리를 나누어 마시던 그때가 어렴풋하다 부소천변을 따라 걷는다 운천의 각흘봉,,,몽베르 CC를 지나 망무봉으로 이어진다 불무산 78번 국도를 따라 산정호수로 와인과 커피를 판다네,,,난 그 맛이 그맛 같던데,,,ㅎ 명성산이 한 줄을 그리고,,,키작은 하늘은 잔뜩 내려앉았다 망무봉 61도 술을 팔던데 맛보고 싶더라~ 가끔은 독주의 유혹이~ 편의점표 아메리카노 벤티 사이즈로,..

7/30 서울둘레길(구파발역~정릉탐방)

전날 춘천에서 어머니를 뵙고 오늘은 서울둘레길 8-1코스를 이어간다 함께할 시간이 될런지 모르겠으나 마지막 한 구간은 평촌 산방 친구들과 피날레를 장식하려고 한다 구파발역 2번 출구에서 시작 날은 더우나 하늘은 예술이다 선림사까지는 구파발천 산책길을 이용한다 구파발천 한가로운 오리들 어느덧 연꽃이 필 무렵이구나 잉어들도 더운가,,,그늘을 찾아서,,, 도심 바로 옆에 수려한 산이 있어 좋다는,,, 선림사 북한산 둘레길과 만나고,,,비올때 위주로 찾았던 북한산 둘레길,,,어느덧 그 시간들도 10년이 되어 간다니~ 길은 여전하고,,,지나쳤던 길인가 기억은 희미하다 향로봉 오름길을 지나고 물을 보충하고 다시 산길로 햇살은 뜨겁지만 눈은 시원한 날이다 탕춘대성암문 얼마간 한적한 소나무 숲길로 이어지고 여기부턴 그..

7/28 경기둘레길13(내산리~한탄강)

며칠 쉬는데 예전처럼 먼 곳 찾아갈까 하자니 귀찮은 생각이 먼저 올라오고 결국 지난주 시작한 경기둘레길이나 이어가자꾸나~ ㅎ 소요산역행 첫 전철을 타고 내려 53-3번 버스로 환승하고 전곡농협 정류장에 내려 잠시 걸으니 전곡 시외버스터미널 내산리행 첫차를 타려고 서둘러 왔다 타고 갈 버스 내산리 삼보쉼터,,,정류장 이름은 "삼각동" 오늘은 중3리마을회관으로 저긴 어딜까? 둘레길을 걷다 보니 다녀왔던 산도 긴가민가,,,위에서 내려보기만 했지,,, 게다가 어찌나들 높아 보이는지,,,저길 어찌 올랐을까,,, 이정목은 오른쪽 길로 가라는데,,,그쪽으로 가면 알바란다. 사유지 어쩌고 저쩌고,,, 알았어~ 임도 복귀 강쥐와 산책 나온 동네분 만나고 헷갈리네 고개 이름이,,, 고대산과 내산리 불견산쯤 되어 보이고 늘..

7/24 경기둘레길12(신탄리역~내산리)

블벗이었던 솔맨님이 지금 코리아 둘레길을 100일 가까이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유럽을 도보 횡단했던 분이지만 이 더위에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하루 평균 25킬로 가까이 걷고 있다니 역시나 솔맨님이다 싶다 맘이야 나도 그러고 싶다만,,,ㅎㅎㅎ -.-;; 상대적으로 소박하지만 서울 둘레길도 얼마 남지 않았고 해서 경기 둘레길을 가끔 찾아가기로 한다 경기 평화누리길은 걸어 보았고 이후의 코스를 가끔 찾아가 보려고 한다 동두천역에서 G2001번 버스로 환승하여 신탄리역 고대산 휴양림 가는길 작은 계곡도 물이 콸콸콸 임도길이 펼쳐진 숲으로 일명 왕재지맥길 여기부턴 국유림 방문신청을 해야 한다는데 당일 신청은 안되더라는,,,누가 나와 지키겠어? 참나리 끝없이 이어지는 임도길,,, 수년 전 뭐야님과 쥬라이..

7/23 서울 둘레길(가양역~구파발역)

서울둘레길 7코스를 이어 가기 위해 가양역을 다시 찾는다 평촌산방 번개팀이 10시에 월드컵공원역에서 출발하니 한 시간 일찍 가양역 3번 출구 앞을 나선다 아쉽게도 뭐야님은 집안 행사로 참석을 못하신다는 연락을 받았다 지난주 발걸음을 멈추었던 가양대교 남단 들머리 가양대교북단 주변 난지 국궁장 얼마간 자전거 길과 함께하고 수변생태학습센터 개망초 난지나들목 메타세쿼이아 길이 시작되고 어느 마라톤 동호회원들 건각을 뽐내며 오가고 있고 눈이 시원한 메타세콰이어길 모감주나무도 한몫 거들고 힘들지만 그만의 매력이 있는 달리기,,,일단은 몸이 가벼워야~ 캬~ 아침부터 시원하게 한잔들 하시네~ 하늘공원 오름계단 루드베키아 문화비축기지 탱크별 테마가 다른 듯싶고,,, 때죽나무 열매 탄성이 절로 나왔던 월드컵 경기장 옆 ..

7/16 서울둘레길(석수역-가양역)

지난주와 똑같은 패턴 어딜가지 갈등하다가 결국은 둘레길 이어 가기로 평촌산방 서울둘레길팀이 월드컵공원역까지 갔기에 다음주엔 그 팀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석수역 2번 출구에서 출발 배롱나무 초복이라 사람을 피하여 가출한 듯 ㅎ 안양천변 교각 아래 운동시설 서해안 고속도로 아래를 지나고,,,한낮 땡볕이 두려웠는데 덕분에 시원하게 걸을 수 있었고,,, 광명 테크노파크 안양천변에 심어진 장미꽃 그중에 돋보였던 장미 품종이 "슈퍼스타" 라고 인가목 비슷한,,, 그렇구나~ 금천구청을 지나고 안녕하지 못하네,,, 젊은 날 배나온 아저씨들 흉을 봤는데,,,내가 딱 그 꼴이니~ 왕원추리꽃이 무리 지어 피어 눈길을 끌고 가마우지,,,엄청 먹는다는데 안양천에 고기가 남아 있겠나,,, 천변에는 뙤약볕이 작렬..

7/9 서울둘레길(사당역~석수역)

오전에 픽업할 일이 있어 조금은 늦은 시간 서울 둘레길 5구간을 걸으러 간다 뭐야님은 지금 평촌산방 썬님의 번개로 6구간 걷고 계실 텐데,,, 비슷한 길이건만 뭐하는 짓인지,,,뭣이 중헌지 잠시 생각하게 되고,,,ㅎㅎ 관음사 일주문 관음사 담장따라 돌아서고 담장 너머로 바라보는 관음사 능소화 덥다,,, 발목은 여전히 부드럽지 않고,,,그래도 꾸역꾸역 간다 같은 길이지만 이름은 다양하다 오늘도 역시나 새로울 것도 없는 길,,, 낙성대,,,박정희 전 대통령의 글씨란다 강감찬 장군이 태어났을 때 하늘에서 별이 떨어졌다고,,, 안국문으로 올라서니 분재 같은 소나무가 반기고 옥잠화가 한가득 고양이 한마리 평화롭게 쉬고 있고 강감찬 장군의 영정이 모셔진 안국사 낙성대 공원을 뒤로하고 길을 이어간다 서울대 치과병원과..

6/12 서울둘레길(수서역~사당역)

전날 늦은밤 술 한잔,,, 아침에 일어나니 8시가 다 되었다 사실 마땅히 정한 곳도 없었다 그래도 하릴없이 하루를 공치기는 뭐해서 지난주에 이어 서울둘레길을 이어가기로 한다 수서역 4번 출구 근처 문 연 식당을 찾아 들어가고,,,황태순두부 6번 출구로 나와서 바라본 기차 타는 수서역 서울둘레길 4코스 대모산구간 들머리,,,계단으로 얼마간 고도를 올리면,,, 반질반질한 능선이 반기고 돈 많은 강남이라 그런가,,,둘레길도 명품만 취급한다고 명품강남둘레길 산허리를 돌아가는 숲길,,,볼껀 없지만 시원하게 걸을 수 있는 길 시작을 했으니 끝이 어딘가 가보는 거다 어찌 되었든 서울 강남의 랜드마크가 되었고 불국사 오늘 진행한 서울둘레길 4코스 딱총나무 아이고~ 유기견도 아니고~참 별난 사람도 많은 세상이다~ 가벼운..

6/6 서울둘레길(광나루역~수서역)

반가운 비가 예보된 현충일 비가 온다니 우산 챙겨 둘레길로 광나루역 2번 출구로 나와 광진교 방향으로 비 섞인 바람이 왼쪽에서 불어와 한강공원으로 내려서고 한강공원 광나루지구 미루나무 굴다리 지나 신호대기 중 담쟁이가 인상적인 어느 아파트 담벼락 암사동 선사유적지 올림픽대로 옆으로 지적삼각점이 박혀있는 고덕산 정상 우드멜로우 커피 앤 베이커리 고덕산 위로 파란하늘이,,,날이 개나 봄 말로만 들었던 강동그린웨이,,,이렇게 걷기 좋은 숲이 길게 이어지는지는 몰랐네,,, 곳곳에 설치된 에어건도 파워 넘치고,,, 허리쌕에 아무것도 가져온 게 없고,,, 편의점은 안 보이고,,, 꽃집들만,,, 온갖 꽃향기에 어질어질,,, 배는 고파오고,,, 뭐 좀 먹어야지 싶은데,,, 정육점식당이라 혼자 뭘 먹을 게 있을까 싶었는..

4/24 차탄천 주상절리길(연천)

토요일 불곡산에 온 띠방 친구들 뒤풀이에 참석하여 마셔라~ 마셔라~ 쭉쭉쭉쭉쭉~ 2차까지 따라가며 적잖이 마셨다 일요일 아침 숙취에 몸은 죽겠으나 어디든 가야겠지 싶어 집을 나선다 소요산역 근처 단골 해장국집에서 속을 달래고 고대산 가는 39-2번 버스로 "충현탑, 펌프장" 정류소에 내린다 차탄교를 이용하여 차탄천을 건너면 차탄천 주상절리길 입구를 알리는 입간판을 만나게 된다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주차장이 있는 모양 주차장에 화장실까지 잘 만들어 놓았지만,,, 찾는 이가 드문 모양이다 뚝방 주변엔 애기똥풀이 마구 피어올라 노랗게 물들고 민들레도 합세한다 차탄교에서 출발하여 차탄천따라 연천 전곡읍 은대리성까지 이어지는 차탄천 주상절리길,,, 차탄천 에움길로도 불리는가 보다 본의 아니게 쉬고 있는 백조 무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