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운악산을 함께했던 친구가 기획한 경주 여행을 함께한다 먼 거리라 당일로 다녀오기엔 빠듯한 하루 일정이다 경주 가는길 어제 개봉했다는 넷플렉스 영화 전도연 주연의 길복순을 보며 간다 친구 한명은 알람을 놓쳤는지 수서역에서 SRT를 타고 왔다 참 대단한 열정이다 나름 산악회라고 경주 남산부터 찾는다 상춘객이 많은 때이라 버스 이동이 원활하지 않아 삼릉주차장 원점회귀 코스란다 단체 사진 한 장 찍고 오늘의 최고봉은 금오봉 삼릉 주변의 소나무 이쪽에선 하나의 능만 보이는 삼릉 지금 경주는 벚꽃은 끝물이고 진달래가 한창이다 머리가 없는 석조여래좌상 긴 시간 온갖 수난을 겪었으리라 석조여래좌상(보물 666호) 다들 문화재엔 관심이 없어 보인다 리딩한 친구는 하루 일정이 빠듯하여 초조한 눈빛을 보내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