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이용하는 안내산악회에 함양 월봉산 공지가 올라오니 가보고 싶어 진다. 거망산에서 월봉산으로 이어진 그 산길이 궁금했었다. 혹여나 뭐야님 관심 있으실까 여쭈니 흔쾌히 함께하자 한다. 버스는 세시간여 달려 영각사 입구에 도착한다. A조는 남덕유산 올라 남령 월봉산 수망령까지 이어지는 진양기맥 1구간을 진행한다. 혼자 왔다면 이 팀과 함께 했었을 듯싶다. 남령재에 도착하니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이날 중부지방은 날이 좋았었다는데 일부러 남쪽을 찾아 비를 맞고 있으니,,,내 자신이 까아깝하다. ㅎ 오늘의 들머리 남령에서 월봉산 가는 길은 그리 쉬운 길은 아니었다. 비가 내리고 시간이 여유 있어 바쁘게 걷지는 않았지만 거의 세시간이 소요된 듯싶다. 비를 맞으며 오름길에 접어든다. 난 우산을 준비해 왔는데 얼마..